
GTM Research의 신규 보고서 ‘Community Solar Outlook 2015~2020’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이 시장은 연간 59%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1,800MW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2020년에는 연간 500MW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현재 약 29개 개발업체들이 커뮤니티 공유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 부문 선도 기업인 클린에너지콜렉티브(Clean Energy Collective)와 선셰어(SunShare)가 실제 가동되는 총 용량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NRG, 선에디슨(SunEdison) 및 솔라시티(SolarCity)와 같은 전국적 규모의 가정 부문 시장 참여자들도 2020년까지 이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미국 내 24개의 주가 커뮤니티 공유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그중 20개의 주는 관련 법률을 제정했거나 제정 중인 상황이며,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및 미네소타는 2017년까지 신규 설비 용량의 80% 이상을 커뮤니티 공유 태양광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주 차원에서 커뮤니티 공유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을 의무화하는 것은 이 프로젝트 성장의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미국 태양광전력협회(Solar Electric Power Association : SEPA)가 추적하고 있는 57개 전력회사 주도의 커뮤니티 공유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31개가 커뮤니티 태양광 관련 법률을 갖춘 주에서 추진되고 있다. 커뮤니티 태양광 법률을 갖춘 8개 주에 포함되는 콜로라도에서는 11개의 커뮤니티 태양광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고, 그중 2개가 계획 중이다.
전력협동조합이 전력회사 주도의 커뮤니티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중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공공전력(Public Power)과 투자자소유 전력회사(Investor-owned Utilities)가 각각 30%, 26%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커뮤니티 공유 태양광 프로젝트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EPA의 전력회사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관의 47%가 관련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커뮤니티 공유 태양광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곤란한 소비자들에게 절감된 비용과 장기적 고정가격과 같은 편익을 누리면서 태양광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SEPA 측은 이 프로젝트가 전력회사 고객들에게 태양광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력회사 입장에서 태양광사업 관련 최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유형 태양광에 대한 미국에너지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49%와 기업의 48%가 가구 및 건물의 지붕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기 곤란한 것으로 추정된다.
GTM Research는 공유형 태양광이 이렇게 태양광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태양광시장을 개방함으로써 분산형 태양광시장이 2015년 32%에서 2020년에 49%로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한몫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2015년 누적 태양광 설비용량도 5.5GW에서 2020년 11.0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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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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