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 꽝빈성에 태양광발전시스템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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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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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가구 및 공공기관에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 가능해져
국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으로 베트남 꽝빈성 인민위원회가 발주한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은 지난 1월 KT가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베트남 꽝빈성은 라오스 접경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지역으로, 한 곳에서 전력을 생산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송·배전망을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원활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KT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 꽝빈성에 태양광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완공될 경우 약 1,300여가구와 공공기관이 태양광발전을 통해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베트남 꽝빈성 인민위원회 응웬 흐우 호아이(Nguyen Huu Hoai) 위원장은 “베트남은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인구의 13%인 소수 민족들이 산악지형에 살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베트남의 지형, 조도 시간, 태양방사열 등이 태양광발전 조건에 적합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KT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 및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임태성 상무도 “KT가 베트남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해 거주 주민들에게 친환경,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문명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베트남 꽝빈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 대규모 원격 전기검침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베트남 태양광발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함으로써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분야 성과를 넓혀가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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