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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인 JSPV가 서울시 여의도에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이곳에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시스템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JSPV 박미정 본부장과 장정희 고문을 만나, 서울사무소 오픈 배경과 2015년 상반기 JSPV의 활약상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올 초 여의도에 서울사무소를 새로 오픈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기존에 있던 인천사무소를 정리하고 이번에 서울시 여의도로 사무소를 이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새롭게 진행 중인 시스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시스템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나 관련 정부기관들은 물론 대기업 및 공기업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한데, 이들 기관들은 서울에 많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지정학적으로 이들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했을 때 서울사무소 오픈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무소 확장 이전을 계기로, 서울에서는 JSPV의 주요 업무 대부분을 진행하는 한편, 충남 아산에 소재한 본사는 태양광 모듈 생산현장 및 사업장으로서 제각각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한다.
서울사무소의 주요 업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서울사무소를 오픈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고문직으로 영입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 감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별도의 설계사를 둠과 동시에 관련 분야에서 수십년의 경력을 가진 태양광 설계 감리 전문가도 고문으로 초빙했다. 이 같은 전문 인력 투입을 통해 시스템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당사의 시스템 사업은 자체 발전사업과 시공사업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우선 자체 발전사업으로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당사 2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총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진행 중으로, 올 12월에는 완공해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토지를 매입 및 임대해 발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재 광주에 소재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MOU를 진행해 본격화하고 있는 상태며,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0MW 규모의 자체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기존 시스템사업 원안 그대로 입찰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공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즉, 발전자회사 등 공기업들과의 협력 하에 입찰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시공을 수주받아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앞서 언급했듯 우선적으로 자체 발전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으며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향후 이 분야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들어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최근 당사는 서울사무소 오픈으로 인해 수도권으로 사무소를 확장 이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JSPV의 인지도 상승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로써 당사가 새롭게 주력하고 있는 시스템사업에 대한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뿐 아니라, 자체 발전소 건설을 통해 발전사업에 첫 스타트를 끊은 것은 물론 타사 발주건도 함께 진행하게 돼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고 본다. 특히, 국내는 물론 국외시장에서도 두세 건의 발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최근 미국 LA에 지사도 설립했다고 하던데?
현재 미국의 신재생에너지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세계 최대의 태양광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당사는 지난 3년 동안 미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시회 등을 참가하면서 꾸준히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14년에는 KOTRA를 통해 시카고 지사화 사업에 동참했으며, 2015년 1월에도 LA 지사화 사업에 참여해 미국시장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그 결과, 올해는 미국 LA를 비롯해 월밍턴(Wilmington) 등에 100MW의 태양광 모듈 수출 연간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더욱이 당사는 미국시장 내 고객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미국 LA지사도 설립했다. LA지사에는 물류창고를 마련해 약 1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상시 보유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에의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현재 사무실과 쇼룸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 현지에서 보다 빠른 서비스 전략을 통해 미국시장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JSPV의 활약상을 기대해 줬으면 한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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