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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의 주요 태양광 아이템과 관련해 올해 국내외 시장 동향은?
올해 국내 태양광 시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보다는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태양광 기업의 이윤이 남는 정도로 좋아지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기업 경영상태의 경우 태양광 기업의 제조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인해 더욱 나아졌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선 앞으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외시장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올해에도 50GW 이상에 달하는 규모의 태양광 설치가 예상돼 설치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점유율을 보자면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은 빅3(Big3) 시장이 세계 태양광 수요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인도,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정용 베란다 태양광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양광 적용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태양광 아이템과 관련해 올 상반기 이슈 및 성과가 있었다면?
소재 분야부터 시스템 설치, 운영보수 분야까지 전반적인 태양광 산업의 연구·개발분야와 관련해 국가과제에 다수 참여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잉곳과 웨이퍼 제조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폴리실리콘 사이클 기술개발, 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 개발, 공동주택형 태양광발전 장치개발, 태양광발전 에너지 제어 시스템 개발, 태양광발전소 운영 효율 향상 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태양광 아이템과 관련해 제품 개발 트렌드는 어떠한지?
웨이퍼와 전지 분야에서는 박형화, 고효율화 개발이 지배적이며, 저가 박형화를 위해 다이아몬드와이어 절삭 타입이 양산·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태양전지의 고효율을 위해 헤테로정션(Heterojunction, HIT/HJT), 리어 사이드 컨텍트 셀(Rear-Side Contact Cell)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태양광 가치 사슬에서 다운스트림 분야인 모듈, 시스템 설치 분야에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으며,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가정용 소용량 마이크로 인버터 개발, 태양광 모듈 구조 변경 및 개선을 통한 시스템 효율 향상, 수면·해상 태양광 시스템 개발, 스마트 그리드로 전력망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전력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도모하는 시스템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기획실장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에 구축된 소재, 태양전지, 모듈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연구·개발 분야에 기업지원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도모할 예정이다. 소재 분야 장비의 경우, 핵심 부자재에 대한 국산화를 위해 성능평가·분석을 지속적으로 지원, 태양광 기업의 제조원가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태양전지 분야에선 고효율 태양전지인 PERC 구조의 양산과 개발로 기업 기술이전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모듈 분야에서는 전력변환 손실제어 인버터 개발,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관리 분야에 연구를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성 결정질 태양광 분야 이외에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염료감응 태양전지 등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도 관심을 집중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에 있어서 가정용 등 설치분야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태양광발전에 대한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해당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하고 나아가 사업화 방안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위한 의견이나 건의사항이 있다면?
최근까지 태양광 관련 기업의 어려운 사업여건으로 인해 ‘생존게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태양광 국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판로 연계제도 등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업의 태양광 분야의 사업화, 인증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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