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재밌고 친근한 태양광 응용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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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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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확장성, 쉬운 사용으로 주목받다

▲ 두더지 구광모 대표이사
보통 일반인들은 친환경과 태양광이라고 하면 발전소에서 볼 법한 대규모 설비, 복잡한 시스템과 비싼 장비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두더지는 “에너지를 더 손쉽게 활용해보자”는 콘셉트로 태양광을 포함한 친환경에너지를 응용한 제품을 개발, 여기에 흔히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확장성과 쉬운 사용법을 덧붙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두더지의 제품군에서 보이는 ‘확장성’ 개념은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블록 장난감과 그 원리가 매우 유사하다. G-POWER STX Main, Sub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을 위한 태양광발전 패널유닛, 선풍기, LED 제품은 규격화된 설계 덕분에 별도의 유선 연결 없이 단순히 블록을 쌓듯이 조립하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능 덕분에 국내시장은 물론, 국외시장에서도 두더지의 제품들은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두더지 구광모 대표는 “다양한 확장·응용제품에 간편히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 단순히 스마트 기기 충전을 위한 보조배터리가 아닌 용량이 제한적이지 않다는 편리성 덕분에 주목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때문에 두더지는 국내시장은 물론, 국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전체 생산량의 상당수가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경우 최근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와 같은 주요 마트와도 제품 판매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구 대표는 두더지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과 태양광시장 전반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세밀한 지원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덧붙였다. 특히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좀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현재의 지원 프로그램은 특정 학교에서 이뤄지는 팀 선별, 협력회사를 통한 지원 위주로 진행되기에 개인사업자로서 프로그램의 참여하기가 어렵고, 혹여나 지원을 받는 데 성공하더라도 특정 지시를 이행하고 조건을 만족시키는 과정에서 스타트업이 가진 특유의 창의적인 발상이 점차 희석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 대표는 중대형 태양광발전설비에 홍보와 지원이 이뤄지듯이, 소형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제품을 위한 홍보, 지원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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