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서 조 대표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운 제품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파악한 다음엔, 그 신재생에너지의 실용성을 정확하게 느끼게 할 방법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뙤약볕에서 일하는 농촌 사람들은 ‘태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신재생에너지’나 ‘발전’과 같은 단어 대신, ‘화상’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며 태양열에 데인 경험만을 떠올리며 태양광의 실용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실용성을 주지시켜 줄 확실한 경험과 느낌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 농촌 사람들의 일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이 조 대표의 첫번째 제품이었다.
또한, 조 대표는 국외시장에서 소비자, 참관객들이 태양광제품에 대해 보인 반응 역시 스마트기술연구소를 지금까지 있게 한 데에 주효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유럽의 소비자들은 제품의 가치를 따진다. 심지어는 일조량이 나쁜 국가인 영국과 독일에서도 태양광을 응용한 제품을 보고 인상적이라 평했다. 덕분에 제품을 더 잘 만들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고, 현재의 P5 태양광 충전 패널과 같은 신제품들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답변했다.
스마트기술연구소의 제품은 이탈리아, 독일, 멕시코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최근엔 일본 쪽 기업 관계자들이 제품을 가져가서 마케팅 전략을 연구 중인 상황이다. 스마트기술연구소의 시장은 점점 넓어지는 추세로,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춰서 태양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를 언급했다.
우선 응용제품의 경우, 단순히 기능적인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심리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들고 다닐때 자부심을 느끼게 해야 한다. 따라서 제품은 단순히 패널만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닌, 좋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조 대표는 환경과 태양광산업, 그리고 이들과 연계된 제품에 대한 기업과 고객의 관심 태양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록 비용이 조금 더 높더라도 후손들을 위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하며, 이러한 사람들이 늘어나면 산업은 자연스레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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