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롤링애드는 스크롤링모터와 광고매체를 활용해 태양광으로만 광고판을 운영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의 LCD나 LED에 비해 적은 전력소모량을 보인다. 또한, 태양광 트랙커의 경우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방향을 바꾸는 지능형 제어방식의 태양광 추적 시스템을 취했는데, 이 때문에 스크롤링애드는 태양빛이 좋은 경우엔 고정식 대비 150% 높은 에너지 생산량을, 구름에 의해 빛이 산란되는 환경에서는 고정식 보다 200% 높은 에너지 생산량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스크롤링애드는 태양광으로만 독립적으로 운영하거나 태양광이 들지 않는 경우엔 자동으로 한전 전원을 사용해 작동할 수 있는데, 이는 환경적으로 보면 매체 1기당 연간 115kg의 CO2 배출량을 줄여, 연간 약 2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인다. 광고라는 수익창출 효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제고라는 홍보 효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환경 보호 효과까지 한번에 실현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크롤링애드 서진수 대표는 “아직 옥외광고 매체를 태양광으로 활용한 경우는 없다. 어떻게 보면 블루오션에 뛰어들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국외시장에서 보인 기부체납 방식을 활용해 상업광고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등 스크롤링애드의 수익모델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이며 스크롤링애드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옥외광고 매체를 친환경기술인 태양광으로 활용한 사례도 없으며, 지자체는 광고와 발전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기에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태양광 응용제품을 비롯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 제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장소나 홍보행사가 많이 생겨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과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만날 기회가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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