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터빈, 태양광 통한 친환경 항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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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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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보트 E-MARAN, 합리적 가격과 편리한 운용으로 국내·국외에서 호평

▲ 코리아터빈 최선돈 이사
또한,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 가능하고 5톤 이하이기에 보트면허증이 없어도 되는 특징과 3,50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은 E-MARAN이 해양레저활동에 적합한 제품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에 코리아터빈 최선돈 이사는 “태양광보트 E-MARAN은 기름 한방울 들어가지 않는 친환경 선박으로 낚시, 선상파티 등 배 위에서 이뤄질 수 있는 해양레저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선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 이사는 국내에서는 선박을 활용한 레저를 포함한 ‘체험형 레저’에 대한 관심이나 문화적 배경 자체가 조금은 미비하지만 이미 국외에서는 ‘요트문화’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선박을 통한 여가활동이 대중화된 점과 그와 관련된 제반시설 역시 충분히 갖춰진 점을 언급하며 국내시장도 점차 소비자들의 삶의 질이 나아져 생활에 여유가 생김에 따라 E-MARAN이 한국의 해양레저문화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미 독일과 상해에서 열린 보트전시회에서 E-MARAN이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가시적인 판매실적을 보인 점과 8인승 보다 큰 16인승짜리 제품을 요청한 국외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최 이사는 태양광발전이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빠른 속도로 적용되는 점을 예로 들며, 이러한 기조가 매우 인상적이며, 태양광산업은 현재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응용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주변에서 흔히 보듯이 가정용 소형발전기, 태양광랜턴, 충전기와 선풍기 같은 저전력 제품에는 태양광발전이 빠르게 녹아들고 있지만, 태양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태양광응용제품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최 이사는 “좋은 아이디어를 활용해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수요가 없으면 아이디어는 사장되게 마련이다. 태양에너지는 무한한 친환경 자원이므로 이를 응용한 여러 제품이 등장해 실생활에 스며들어야 한다”고 시장 관계자들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제품개발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러한 응용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시장 자체가 성장하기 위해선 정부 관계자들도 해당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제반 조건, 즉 인프라와 홍보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해양레저 분야의 경우, 선착장과 계류장과 같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가 갖춰져야 활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이 많이 미비하다는 것이다. 즉, 간단히 말하자면 태양광산업과 응용제품 문제의 선결과제는 ‘판로’이다.

하지만 최 이사는 한편으론 태양광산업과 이에 기반한 응용제품 분야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덧붙였다. 현재 태양광산업은 발전패널, 발전효율과 같은 기술적인 문제에 봉착했지만, 이러한 문제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 나아질 것이고, 태양광산업의 가능성 자체도 이미 충만한 상태이니, 태양광기술을 선박에 응용한 코리아터빈의 미래는 충분한 지원만 이뤄진다면 지금보다 더욱 밝아질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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