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대표는 “태양광발전소 건설 비용절감을 위해 구성하는 제품군을 저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사의 제품은 국내 자체생산 및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다 가격 또한 높은 경쟁력이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은 2008년에 발전용 배전반 생산을 시작해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접속반을 생산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발전용 및 수전용 배전반, 분전반 제어반, 태양광 접속반, 태양광 인버터 외함, 발전용 계량기함 등을 납품하고 있다.
전 대표는 “‘신성’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회사의 가치를 고민했는데, 저가형과 중가 및 품질우위형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후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자타공인 엔지니어로 시작해 제품의 하나하나 모두 그의 손을 거쳐서 세상에 빛을 본다고 언급했다. 사실 태양광 접속반의 구성은 복잡하지는 않지만, 반면 꼼꼼한 마감처리를 하지 못한 경우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하지만 신성의 제품은 ‘안전’ 그 자체이다. 최근에 관련 업체들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신성 측은 제품 자체의 마감이 안전설계로 제작되기 때문에 화재를 원천봉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 대표는 “접속반 제작은 하나하나 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는데, 단순히 부자재를 조립한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압착의 과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사만큼 정직하고 안전하게 제작하기가 쉽지 않다”고 자신했다. 신성 브랜드만 확인하면 검수조차 안 하고 제품을 적용한다는 고객도 있을 만큼 신성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는 상당히 높다. 때문에 신성은 따로 영업사원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이미 신성 제품의 품질을 알고 찾아오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찾아가는 영업이 필요 없다는 게 전 대표의 설명이다.
전인철 대표는 “올해는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당사의 제품군을 소개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매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현재 무선통신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는데, 이 제품을 내년에 선보이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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