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ST-1250’ 트래커의 CE 인증 획득과 관련해 에스파워 측은 “ST-1250 태양광 트래커는 태양광발전소 전문 O&M 업체로서 당사가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라면서, “기존 트래커와 차별화되는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운영관리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등 소비자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북에 소재한 1MW 규모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에스파워의 ST-1250 태양광 트래커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고정식 구조물 대비 발전시간이 2015년 1~9월 기준 약 0.6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욱이 각도 조정 등의 제품 특징으로 인해 태양광발전소 운영시 발생되는 고정비용까지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원격제어 시스템 통해 보다 손쉽게 유지관리 가능
에스파워가 야심차게 선보인 ST-1250은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 기기 어플(App)을 이용해 발전소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이 같은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태풍 및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에스파워 관계자는 “발전소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발전소 유지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 및 정지, 각도 조정이 한층 용이할 뿐 아니라, 강풍이나 폭설 등의 자연재해시에도 즉지 조치가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조설계를 한층 단순화해 설치가 편리하도록 고려했으며, 기어 및 오일을 적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발전소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한다. 1MW당 모터 4개와 MCU(Main Control Unit) 1개로 단일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프레임 및 볼드, 너트 등 모든 구조물을 용융아연 도금 처리함으로써 내구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태양광발전소 O&M 전문기업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에스파워는 ST-1250 트래커를 단품으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O&M 서비스와 트래커를 한데 묶은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트래커+O&M 서비스’ 형태인 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연간 3.8~3.9시간의 발전시간을 보증하는데, 만약 이 보증시간에 미달할 경우에는 현금으로 보상할 뿐 아니라, 향후 12년간 무상 A/S 및 24시간 현장 대응 서비스도 제공하므로 발전사업주에게 있어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귀띔이다.
한편, 에스파워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추적식 태양광 시스템 ‘ST-1250’ 트래커는 이미 일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형 Developer를 비롯해 건설회사 및 사업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CE 인증 획득으로 품질 안정성을 다시금 증명하게 돼 현재 대규모 계약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파워는 이 태양광 트래커가 동일 용량에서 고정식 구조물 설치 대비 약 15~25% 정도 발전효율이 더 높은 만큼 미국 및 칠레 등에서도 고객 문의 및 판매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현재 UL 인증도 진행 중으로 연내에는 UL 인증도 획득함으로써 북남미시장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에스파워 관계자는 “ST-1250는 현재 태양광발전소의 발전량 저하 문제로 고민 중이거나 더 높은 발전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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