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솔라라이트, 쉽고 안전한 방법으로 태양광을 활용하는 길
  • SolarToday
  • 승인 2015.12.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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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발전단지 구축을 통해 전력난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은 물론, 전력망이 도달하지 못하는 오지에 독립적인 발전, 급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까지, 외국에서는 태양광을 통해 기존 전력생산 솔루션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 솔라라이트 김월영 대표이사
솔라라이트는 태양광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으로, 독립형 및 계통연계형 시스템의 설계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을 이용한 기구의 설계, 태양광 전력 분석, 용량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특화돼 있는 기업이다.

2016년을 맞아, 솔라라이트 김월영 대표는 “전기가 없는 곳에 솔라라이트가 있다”는 기업의 모토를 언급하며, “독립형 태양광 솔루션 부문의 차별성, 전문성을 높여 국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합리적이고 신뢰도 높은 솔루션
이어서, 국외시장에서 가장 집중하는 제품에 관해 묻자, 김 대표는 독립형 태양광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슈퍼캐페시터(Supercapacitor)를 적용한 써너지(SUNERGY), 자체적으로 ESS와 UPS 기능을 탑재한 비너스(VENUS E) 제품이 국외지역에 이미 진출한 상태로, 해당 제품군에 대한 입지를 강화하고, 수출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도서지
역에서 유용하다.
첫 번째 제품인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모듈, 인버터, 배터리만 연결하면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로 기능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용량에 맞춰 모듈과 인버터, 배터리를 바로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안전을 위해 과전압 보호, 저전압 보호, IP67 등급이 적용된 완전 방수·방진 기능까지 채택했다.

김 대표는 해당 제품의 사용처에 대해 “자주 정전이 되는 도서·산간지역은 물론 재난시 전원공급이 필요한 소방설비와 방재설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설치와 분리는 전기설비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제품은 써너지다. 슈퍼캐페시터를 적용, 주간 일사량에 비례해 전기기구가 작동되는 원리로 별도의 저장 배터리 없이 발전 가능한 시스템으로, 덕분에 비용절감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태양전지와 써너지, 펌프, 모터로 구성된 ‘써너지 펌프 패키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급수시설, 양식장, 분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폭넓은 응용성을 보인다.

▲ 써너지는 별도의 저장 배터리 없이
발전 가능하다.
세 번째 제품은 비너스다. 이는 ESS와 UPS 기능을 탑재해 네 가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자체 충전을 하고 정전을 막아주는 자력발전기능, 시간대별로 전력을 제어하는 그리드 TS(Grid TS) 기능, 계통전력(Grid) 기능, 전력원을 변환하는 하이브리드 기능, 독립형 전력 기능이 비너스가 제공하는 기능들이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그리드 TS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구간에 자동충전기를 가동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기요금이 높은 구간에 사용하는 기능으로, 하이브리드는 정전시에 인버터 전력으로 전력원을 대체해 정전 때도 전력 공급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으로, 독립형 전력 기능은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으로 구동해 항시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 덕분에 비너스 제품은 국외지역의 태양광발전사업 및 ESS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데, 김 대표는 “이미 개도국의 관공서, 병원, 서버, 주유시설에서 해당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비너스는 ESS와 UPS 기능을
탑재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이 목표
손쉬운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고 신뢰도가 높다는 특징 덕분에, 솔라라이트는 이미 여러 분야에 적용됐다. 김 대표는 “의료장비, 펌프, 가스충전소, 태양광가로등, 주거시설 등 이미 다양한 분야에 당사의 제품이 적용돼있다. 그외 몇 가지 사례를 더 언급하자면, L사와 협업해 국외에서 백신 보관용 냉장고와 독립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접목한 사례, S사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버스용 가스충전소 프로젝트, G재단, K재단과 진행한 국외지역 의료시설·장비·전력공급사업이있다”고 밝혔다. “전기가 없는 곳에 솔라라이트가 있다”는 기업 모토를 충실히 따른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고도의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열악한 인프라 조건에서도 충분히 설치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즉 유지보수의 필요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품질경쟁력과 신뢰성은 제품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FOCUS
세계 각지에 적합한 솔루션
솔라라이트는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당사의 제품은 태양광가로등, 펌프시스템, 주거시설, 의료장비, 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성을 보여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수단, 피지 등 세계 각지의 지역 환경에 적합한 간단한 설치와 높은 신뢰도 역시 강점으로, 일반인도 20분 안에 설치를 끝낼 수 있는 쉽고 안전한 구성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솔라라이트는 튼튼함, 쉬운 설치를 골자로 비전문가도 쉽게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부품 하나도 제품의 내구성 향상과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선별하는 김 대표의 꼼꼼함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케이블 하나를 선택해도 TUV, IP 등급을 획득한 제품, 한국과 미국에서 온 신뢰도 높은 제품을 사용해 제품 내구성 향상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었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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