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LG전자,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으로 글로벌 태양광시장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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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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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난 7월 태양광발전 설비업체인 보레고 솔라 시스템(Borrego Solar System)과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인데, 이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2016년 한 해 동안 약 135MW 규모의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에는 LG전자의 N타입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모듈인 60셀 NeON2와 72셀 NeON 모듈이 공급될 예정이다.

▲ LG전자 솔라연구소장 최영호 상무(사진 좌측)와 솔라BD담당 이충호 전무
태양광모듈 시장의 경우 가정용과 대형빌딩, 쇼핑센터, 공장 등을 포함하는 상업용, 발전용으로 구분되는데, 그동안 LG전자는 대형 전문 유통사를 통해 가정용 태양광모듈 시장을 공략해 왔다.

P타입 태양광모듈과 함께 N타입 고효율 제품인 ‘NeON’ 시리즈 제품이 LG전자가 시장 공략에 앞세운 모델로, 이들 제품은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명성을 구축하고 있다.

2015 인터솔라에서 드러난 기술력
이번에 미국시장에 공급될 제품인 NeON2 모듈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5 인터솔라(Intersolar 2015)에서 태양에너지 학계, 업계,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한 엄격한 심사 끝에 태양광부문 본상을 받은 이력을 갖고 있어, LG전자의 기술 역량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다.

   
 
  ▲ NeON2는 첼로 기술을 통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는 2013년에 모노엑스 네온(Mono X NeON) 제품으로 아시아 태양광 모듈 업체 최초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만에 영광을 재현한 것이다. 이 때의 일화에 대해 LG전자 솔라BD담당 이충호 전무는 “이처럼 태양광모듈로 본상을 2회 획득한 기업은 아시아에서는 LG전자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NeON2는 6형대(15.67cm) N타입 웨이퍼 기준으로 19.5%의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 효율을 달성한 제품으로, 320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는 NeON2에 적용된 신기술인 첼로(Cello) 기술 덕분인데, 첼로 기술은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그 덕분에 LG전자는 셀 위에 위치한 전기 이동 통로를 12개로 대폭 늘려 NeON2의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강화된 점과 좋지 않은 기상조건 하에서도 출력이 줄어드는 현상을 개선한 점, 서구 국가의 소비자들의 요구를 감안한 디자인을 채택한 점도 NeON2의 강점이다.

▲ NeON2는 2015 인터솔라에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NeON2는 빛의 세기가 약한 흐린 날이나 기온이 높은 한여름에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을 개선해 P타입 대비 연간 최대 7%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모듈과 프레임에 강화된 설계를 채택해 수직으로 누르는 1톤 이상의 무게도 견딜 수 있다.

디자인의 경우, LG전자는 태양광모듈과 셀을 모두 검은색으로 디자인하고 이를 다시 NeON2 블랙이라 명명했는데, 이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 특화한 디자인으로 해당 시장의 소비자들이 지붕 위에 설치할 태양광 모듈을 선택할 시 제품의 효율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심도 있게 고려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즉, LG전자의 기술력은 이제 세계적으로 입증받았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시장에서도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전무는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2015 인터솔라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보유한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받은 것이며, 앞으로 LG전자는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참관객들이 부스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FOCUS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 사로잡다!
7월에 LG전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보레고 솔라 시스템은 미국 태양광발전 설비 업체중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기업으로, 상업용, 발전용 태양광시스템의 투자 및 시공과 사업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 태양광시스템의 경우 그린텍 미디어 리서치의 2015년 1분기 평가 기준에 의하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시공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두 가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바로 LG전자의 N타입 고효율 제품이 가진 경쟁력이 미국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것, 그리고 LG전자가 미국 내 상업용 태양광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시장의 소비자들은 60셀 모듈 제품과 함께 72셀 모듈 제품도 주로 찾는 편인데, 72셀 제품의 경우 60셀 제품에 비해 모듈 크기가 늘어나지만, 시공할 때 소요되는 모듈의 숫자를 줄일 수 있어 시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미국 상업용 제품 시장에서 60셀 제품과 함께 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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