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기조는 유럽에서도 나타나는데, 독일은 ESS 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태양광발전과 연계된 ESS 설치비용의 30%를 지급하고 있다. 다시 말해, 현재 태양광시장에서 ESS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꼭 염두에 두어야 하는 변수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ESS를 통한 전력망 구축이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ESS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외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캄 홍인관 이사는 “시간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ESS 시장에서, 코캄은 언제나 그렇듯이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캄은 지난 2007년부터 ESS 분야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대형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특히 2007년 당시 미국에서 달성한 코캄의 실적은 전 세계 최초의 ESS 사업성과로 기록된다. ESS 시장의 태동기에 시장을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행한 것이다.
고성능으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한다
이어서 홍 이사는 기술력과 그에 따른 고성능, 긴 수명은 코캄이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외의 상황을 보면, ESS 시장이 다각화됨에 따라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주요 기조라고 할 수 있는데, 코캄은 이에 적합한 고출력 기능을 갖춘 ESS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캄 홍인관 이사
덕분에 코캄은 국외시장은 물론 국내시장에서 여러 대표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전력회사 SDG&E(San Diego Gas & Electric)에 2.3MW/h 규모의 ESS용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한 것, 호주의 전력회사 트랜스 그리드(Trans Grid)에 전력 피크 관리를 위한 435kW/h 규모의 ESS를 설치한 것, 한국 최초의 EMS 기반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가사도 에너지자립섬 계획에 3.2MW/h 상당의 ESS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한 것은 모두 코캄의 기술역량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홍 이사는 현재까지 추진한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 남부 지역의 12MW 규모의 발전소에 당사의 시스템이 적용된 바 있으며, 한국전력에서 진행한 주파수 조정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2014년에는 16MW 규모의 발전소와 연동되는, 그리고 2015년엔 40MW 규모의 발전소와 연동되는 배터리 시스템을 납품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전력에서의 주파수 조정 프로젝트는 해당 분야에서 상당한 역량을 발휘하는 굴지의 대기업들과 경쟁하고 그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기에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술력이 곧 경쟁의 핵심
어느 산업 분야이던지 경쟁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고객들의 눈높이는 더더욱 높아지게 된다. 즉 고객들은 한 제품에 대해 더 많은 기능, 더 정밀한 구성, 더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기업은 이들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처하고자 더 높은 기술 수준을 구현해야 한다.

있다.
FOCUS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구현하라!
남들이 하는 것만 하면 시장을 주도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미 비즈니스 업계에서 끊임없이 주지되고 있는 사항이다. 제품의 가격이 되었든, 판로가 되었든, 기술력이 되었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예리하게 갈고 닦은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시장의 법칙에 대처하고자, 코캄이 정한 전략 목표는 세 가지다. 바로 기술력, 가격 경쟁력, 새로운 시장 분야 개척이다.
이에 대해 홍 이사는 “다른 기업이 구현하지 못하는 높은 배터리 성능, 기술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배터리 가격에 대비하고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국외시장에서 사용되는 고출력 용도의, 가혹한 환경에서 운영 가능한 ESS 분야에 집중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캄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다른 시장도 물색할 계획이다. 고도의 기술적 발전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도전해 다른 기업이 하지 못하는 기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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