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쓰엠엔에스는 국내 태양광 인버터 NO.1 기업인 다쓰테크의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주축이 돼 2015년 초에 설립된 이래 태양광업계에서는 새로운 사업 영역인 O&M 분야에서의 새로운 발자취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에 다쓰엠엔에스 강원봉 대표를 만나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서의 차별화에 대해 파악해봤다.

사진. 조치 전 평균 2.29시간의 발전시간에서 조치 후
4.17시간까지 발전시간이 증가했다.
다쓰엠엔에스는 다쓰테크 인버터의 사후관리(A/S),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 및 정밀점검, 노후 발전소 리빌딩 등 발전소 O&M 업무를 수행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모듈, 접속반, 인버터, 배전반 등 전기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타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Q. 유지보수만으로도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데서 새로운 수익모델 사례가 될 텐데, 다쓰엠엔에스의 주력 사업 활동은?
다쓰테크에서 다년간의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 점검, 진단, 트러블슈팅 등의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확보한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쓰테크의 인버터를 사용하고 있는 발전소뿐만 아니라 여타 국내산 인버터, 심지어는 외산 인버터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주로부터도 기술자문, 점검 의뢰 등의 요청을 받고 있다.
2015년 설립됐지만 이미 많은 곳에서 유지보수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30여건의 발전소 유지보수, 50여개소의 발전소 정밀점검, 인버터 렌탈, 발전소 리빌딩 등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
Q. 태양광발전에 있어 최근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한 말씀한다면?
과거 태양광발전소 건설에만 집중해왔던 것에 반해 최근 유지보수를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발전사업주가 많아졌다. 그만큼 유지보수가 중시되고 있는데,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발전소가 무인으로 운영됨으로써 유지보수 및 관리에 대해서 취약한 상황이다.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한 번의 설치만으로 이후 관리에 대해 신경을 쓰지 못하는 사업주들도 꽤 많은데, 이는 곧 발전량 저하 및 차후 발전설비의 고장, 그리고 심각한 소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금융업체에서 주관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알기에 O&M사를 의무적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발전소 관리를 통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는 국가의 중요한 에너지 시설이며, 최소 15년~20년 장기간 보전돼야 함으로써 검증된 인력 및 장비를 갖춘 전문회사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시스템을 점검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태양광 인버터 1위 기업인 다쓰테크가 설립한 회사라는 데서 태생적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태양광발전소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인지하는 부분이 인버터다 보니 현장에서의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할 수 있다.
현장 대응에 있어 인버터의 문제가 아님에도 인버터의 고장을 의심하고 문의를 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버터 외 모듈이나 구조물, 접속반, 수배전설비 등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경험하고 습득해 발전소의 전반적인 진단 및 점검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에 따른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발전소 분석 및 발전소별 맞춤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으며, 이러한 역량이 현재 유지보수사업을 표방해 시장에 진출해 있는 타사와 비교해 차별적 우위점이라고 할 수 있다.
Q. 최근 O&M 시장에서 드론 등을 적용함으로써 신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다쓰엠엔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기술과의 접목 사례가 있다면?
태양광발전소에도 사물인터넷(IoT) 개념을 적용해 발전량 모니터링은 물론 전류센서, 온·습도 센서 등을 이용한 시스템 감시 및 고장 예방 관리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 발전소 관리 툴을 개발해 유지보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Q.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유지보수와 관련해 고객들의 요구 사항은 어떠한 것이 있나?
최근 REC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 저하에 대한 우려 분위기가 과거 FIT 고객 등 발전 사업자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발전량, 발전효율 등에 대한 의구심 해소와 관련한 요청이 많고, 발전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제초, 청소, 각도 조절, 모듈 효율, 변환효율 등) 전반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한 기술적인 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체득함으로써 보다 확실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첫째, 인버터(다쓰테크 인버터) 무상기간을 연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모든 장비가 그렇듯이 설치 장소나 환경, 관리 여부에 따라 기대수명이 많이 달라지는데, 많은 고객들이 제품의 무상기간 내에는 별도 비용 없이 A/S를 받을 수 있지만 유상기간 도래 후 문제 발생시 비용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 생각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매달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인버터 사전 점검, 부품교환, 발전량 손실 보전 등 인버터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 및 보증하는 서비스다.
둘째, 인버터 렌탈 서비스가 있다. 태양광발전소 초창기 대부분 발전소들이 외산 인버터를 사용했는데, 이렇게 사용한 외산 인버터들이 이제는 A/S를 받기가 너무 어려워짐에 따라, 과도한 A/S 비용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고객들이 인버터 교체시 발전 수익금의 일부로 인버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장기 렌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장 수리 지연으로 인한 발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A/S도 손쉽게 보장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Q. 2016년 계획하고 있는 로드맵이 있다면?
2015년 유지보수 시장에 처음 진입해 고객의 니즈 파악 및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한 서비스 상품을 정비한 한 해였다면,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016년에는 태양광발전소 정밀 점검 서비스, 무상 보증 특약 서비스, 인버터 렌탈 서비스의 시장 정착 및 활성화를 목표에 두고 있다. 이는 전기안전 관리대행업 허가 취득을 통해 안전관리와 태양광발전소의 예방관리 내지는 유지보수업무를 패키지화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한다.
아울러 태양광 유지보수 사업에 참여한 타 업체, 즉 청소 전문, 모듈 온도 기반 전문, 기타 제초 각도조절 등 모든 유지보수 업체와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태양광 유지보수 시장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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