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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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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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신흥시장인 터키에서 기술력 인정받아

▲ 터키 부르두루주 태양광발전소 전경
한화큐셀은 터키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부르두르(Burdur) 주에 오는 2016년 3분기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8.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건설키로 했다. 그 1단계로 8.3MW 규모의 발전소는 11월 30일 준공해 전력 생산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10MW 규모의 2단계 태양광발전소는 2016년 초에 착공해 3분기까지 준공한다는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공급에서부터 EPC(Engineering : 설계, Procurement : 조달, Construction : 시공) 뿐만 아니라 O&M(운영&보수/유지)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미 준공된 8.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는 매년 약 13,467MWh의 전력을 생산해 터키 부르두르 지역에 공급되는데, 이는 약 2,7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한화큐셀 터키법인 이준성 법인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터키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라면서, “이는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서 태양광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공능력까지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터키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화큐셀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터키, 인도 등 신흥시장에도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써 글로벌 역량 및 사업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한편, 터키는 에너지 국외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급격하게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정부가 태양광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태양광발전소에 미국 달러로 0.133/kW의 FIT(발전차액지원제도)를 지급하는 법률을 제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현재 터키 내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터키는 전체적으로 축소돼 가는 유럽시장에서 차세대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터키 태양광시장은 약 340MW 규모에 달하며, 내년에는 약 610MW로 약 79% 성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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