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지자체가 전력 생산해 한전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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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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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1만6,800kWh 전력 생산으로 2,200만원 수익금 창출해 복지사업에 활용

이번 구로희망햇빛발전소 1호로 건립된 고척도서관 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5월에 착공해 12월 말에 완공됐으며,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면적은 552㎡ 규모로 연간 11만6,800k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생산된 전력은 RPS 제도에 의해 발전사와 한전에 판매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고척도서관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연간 2,200만원의 수익금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익금은 관내 복지시설 운영비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로희망햇빛발전소로 인해 연간 석유소비량 24.6toe, 이산화탄소 배출량 52.7tco2의 배출 감소로 30년생 잣나무 1만9,000그루 식재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구로구는 예산 2억5,000만원을 들여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신구로펌프장에 60kW급 구로희망햇빛발전소 2호기 조성도 계획 중이다.

이처럼 구로구는 그동안 무공해 청정에너지원 생산을 위해 관내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힘써 왔다. 2008년 고척근린공원을 시작으로 2009년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고척2동주민센터, 구청사, 구일어린이집, 2013년 구로구민회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2014년 구로구민체육센터, 그리고 지난해 구로구 보건소 등에 이르기까지 구내에 다수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왔다.

한편, 구로구는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등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발전소 보급사업도 진행 중으로, 미니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의 최대 10만원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에는 406가구에 미니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도 계속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로구는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확대 등 주민들과 함께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한 작은 노력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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