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복지기금은 2009년 최초로 설립된 나눔발전소 1호를 통해 조성된 4,800만원을 기점으로 2010년 9,800만원, 2011년 1억원, 2012년 1억원, 2013년 1억2,060만원, 2014년 1억9,660만원, 2015년 2억609만원으로 7년간 총 8억6,929만원이 조성됐다. 결과적으로 나눔발전소가 늘어날수록 복지기금의 규모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태양광을 통한 탄소저감과 분산형 전원의 장점이 확대됨과 동시에 복지도 함께 확대되는 다중의 공익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2015년에 조성된 복지기금 2억609만원 중 1억5,900만원은 나눔발전소 설치시 협력기관이었던 송파구에 에너지복지 지원금으로 집행됐으며, 559만원은 국내 에너지복지사업, 750만원은 국내 빈곤아동청소년 교육사업, 3,400만원은 국외 빈곤국가 재생에너지 지원 및 아동 지원사업에 각각 집행됐다.
한편, 에너지평화에서 운영 중인 총 16기의 나눔발전소는 2009년부터 2015년 11월까지 약 5,892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에 해당하는 2,120만9,451k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했으며, 이로 인해 994만7,233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함으로써 358만920그루의 소나무 식재 효과를 창출했다.
에너지평화 김태호 사무총장은 “태양광을 통한 나눔발전소는 지금 우리 세대에서 시작한 나눔발전소가 다음 세대, 그리고 그 다음 세대에도 이 사회 공익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향후 민간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 등 사회 모든 주체들이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복지에 꾸준히 기여함으로써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빛’을 남길 수 있는 나눔발전소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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