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휴먼스, 수상 태양광 고내식강 구조물 일본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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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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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상 태양광 기술, 까다로운 일본시장 뚫었다!

▲ 포스코휴면스가 수상 태양광용 구내식강 프로파일 구조물과 안전발판을 처음
으로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일본에 수출한 태양광 구조물용 프로파일은 기존 알루미늄 및 도금강판 대신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개발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한 태양광 전용 신형상 프로파일로, 이 수상 태양광용 구조물과 안전발판은 일본 사이타마현 와나누마 저수지 내 400kW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맥’은 Zn(3%), Mg(2.5%), Al을 포함한 용융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으로, 동일한 도금 부착량의 일반 용융아연도금강판 대비 5배 이상의 내식성을 자랑할 뿐 아니라, 절단면 및 스크래치 발생시에는 상부 도금층이 용해돼 절단면을 피복하고 안정적인 부식 생성물을 형성하므로 단면부 부식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휴먼스의 태양광 전용 신형상 프로파일 또한 기존 도금강판보다 5~10배 이상의 내식성이 확보된 포스맥의 특성에 따라 산성 및 알칼리성, 염기성에도 내후성이 우수하며, 태양광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파일이 모듈화돼 있다. 홀 가공 및 후 도금 공정이 필요 없어 자재 준비시간을 단축시키며, 볼트와 너트에 의한 조립식 구조로 시공성이 뛰어나 설치시간도 현격하게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췄다.

   
 
  ▲ 고내식강인 포스맥을 적용한 수상 태양광용 구내식강 프로파일 구조물 설치
전경
 
 
포스코휴먼스 측은 “이번에 일본시장에 수출한 제품은 당사를 비롯한 포스코,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월드 프리미엄 제품으로, 홀 가공 및 후 도금 공정을 생략하고 모듈 및 전용 볼트 사용으로 설치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원가 절감형 신개념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 “이번 기회에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품질인증을 받은 셈”이라면서, “이번 일본수출을 통해 일본시장 진입은 물론 본격적으로 국외시장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휴먼스는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합천댐, 대도저수지, 장척저수지 등에 고내식강 포스맥을 활용한 철 구조물을 설치하며 국내에서도 선도적인 태양광 고내식강 철 구조물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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