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도시가스는 태양광업계에서는 다소 낯선 브랜드일 수 있으나 GS그룹 계열사로 7년 대여기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춘 사업자다.
해양도시가스 김종선 팀장은 “대여사업은 특히 다른 렌탈과는 다르게 대여기간이 장기로 책정됨으로써 대여사업자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을 판단했을 때, 사실상 당사가 타 대여사업자 중 가장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도시가스는 대여사업으로는 첫해 사업이기에 자료 준비에서부터 서비스 대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협력사와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인데, 김 팀장은 “협력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당사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대여사업의 수익성 및 경제성? ‘아직’
대여사업자로서의 첫발, 지난해 해양도시가스는 기술적 및 관계적 측면에서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를 쌓았다. 김 팀장은 “대여사업은 기존 보급사업에 비해 민간이 정부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민간사업임이 분명하다”면서, “하지만 사업 자체가 아직은 안정적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유인즉슨, 현행 대여사업의 경제성 및 수익성, 참여업체들의 검증 문제 등이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현장 담당자로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경제성 및 수익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대여사업의 경우 7년간 대여료와 REP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민간사업화된다면 현행 대여료로는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김 팀장이 강조하는 바는, 시장의 조건에 맞춰 가격조건을 결정하는 민간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분명히 구분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 시장이 안정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시장 자율에 맡기려고 하면, 불안정적인 부분으로 인한 리스크를 고객이 떠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곧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김 팀장의 생각이다. 김 팀장은 “대여사업은 민간이 주축이 되는 좋은 수익모델인 것은 분명하지만, 신재생에너지사업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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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양도시가스는 공동주택 물량을 할당받지 못해 단독주택 물량만을 소화해냈다. 하지만 올해는 공동주택 부분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적정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서비스의 질 향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김종선 팀장은 “대여사업자의 역할은 고객과 협력사의 점접에서 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들어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올해는 대여사업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자 하며 더불어 공동주택 부분도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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