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인들 화합의 자리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산업 활성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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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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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신년인사회에 업계 관계자 한자리 모여!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우태희 제2차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윤동준 회장, 홍권표 부회장, 신재생에너지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의 신재생에너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저유가 직격탄과 셰일가스 등의 위기가 있었지만 역대 최고의 풍력발전 설치 및 태양광 대여사업 등의 성공적 안착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크게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정책적 노력 경주할 것”
이날 한국신재생에너지 윤동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월 전 세계 195개국은 신기후체제 합의문 파리협정을 채택함으로써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에 서명한 것이며 ‘기후변화의 도전이 비즈니스를 위한 가장 큰 기회’로 간주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2030년 온실가스 37% 감축이라는 강도 높은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저유가 및 SMP 하락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에너지신산업 등과의 융합을 통해 우리 업계는 신성장동력 확보의 길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사회에 참석한 산업부 우태희 제2차관 또한, “유가급락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이런 여건에서도 태양광, 풍력에 대한 신규투자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400조원으로, 지난 10년간 6배나 증가해 역사상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 차관은 “파리협정과 신기후체제의 출범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더 큰 시장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와 같은 대내외 환경을 감안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투자와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격적인 지원 약속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우 차관은 세 가지 추진전략을 공표했다. 첫째 전기판매시장의 오랜 규제를 개선해 소규모 발전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둘째 전력공기업의 투자를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신사업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시계 방향으로 떡 케이크 커팅식, 산업부 우태희 제2차관, 신재
생에너지협회 윤동준 회장
마지막으로 각종 세제, 재정, R&D 등 범정부적 지원역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8,000억원 내외의 재정을 지원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키워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원 간 융합 및 ESS 등과 같은 타 산업과의 융합기술개발을 위해 1,800억원이 배정된 신재생에너지 및 타 산업과의 융합기술개발 예산도 5년 안에 2배로 늘리겠다고 전했다.

우 차관은 “산업부가 과감한 규제개혁과 지원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서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을 굳은 의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 또한, “글로벌 시장변화에 발맞춰 우리 업계는 원천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R&D 등 지원시책이 필요하다”면서, “신재생에너지협회도 불합리한 규제개선, 원활한 금융지원 여건 조성,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서비스 제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교육 등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덕담 릴레이 통해 용기 북돋아!
이어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용기를 불어넣는 덕담 릴레이가 진행됐는데, 한국풍력산업협회 이임택 회장이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목표를 설정했는데, 다른 무엇보다 우리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이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태양광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며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화큐셀코리아 차문환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한화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우리 모두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겠다”고 밝혔다. 덕담 릴레이 이후에는 떡 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졌는데, 참석한 모든 신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은 커팅식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산업의 활성화를 기원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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