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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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3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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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신청받아 세대당 최대 70만원 지원, 친환경 발전으로 김치냉장고 전기료 절약 가능

시는 올해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 180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에 소재한 아파트(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세대에는 세대당 용량별 가격(70~190만원)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7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시가 지원하는 소형 태양광발전설비는 아파트 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방식 두 가지다.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해 일반 가전제품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발전설비는 태양광 모듈, 거치대, 소형 인버터와 모니터링 장치로 간단히 구성되며, 태양광 모듈에서 직류전원을 생산하고 소형 인버터를 통해 교류전원으로 전환시켜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상계처리 되는 형식이다. 모니터링 장치에 실시간 전력생산량이 수치로 표시되며 누적량까지 확인할 수가 있다.

통상 300W급 소형 태양광발전설비는 날씨(일조량), 설치방위, 음영여부, 관리상황 등 주변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한 달에 평균 33kWh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가 있어 누진세 적용을 한 단계 낮출 수 있다. 또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는 전력피크를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산된 전기는 보통 대형 김치냉장고 1대를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한 달 전기료를 최대 1만5,000원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인천시 이동각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중 소형 태양광발전사업은 생활 밀착형사업으로서 가정 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주민참여 동기부여의 첫 걸음”이라면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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