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자동차 '웅비' 2017 월드 솔라 챌린지 출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0.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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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늘해랑' 팀 호주 사막 지역 3,023km 종단 시작
2017 월드 솔라 챌린지에서 한국교통대학교 '늘해랑'팀의 '웅비' 태양광 자동차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대학교]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국내 유일의 교통특성화 대학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학생동아리 '늘해랑'팀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태양광 자동차 '웅비'가 세계 최대 태양광 자동차 대회인 2017 월드 솔라 챌린지(world solar challenge)에서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017 월드 솔라 챌린지에서 한국교통대학교 '늘해랑'팀의 '웅비' 태양광 자동차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대학교]


월드 솔라 챌린지는 호주 최북단 다윈에서 최남단 아들레이드까지 3,023km의 사막을 종단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10월 8일 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경기는 챌린저 클래스(Challenger)와 크루저 클래스(Cruiser), 어드밴쳐 클래스(Adventure)의 총 3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한국교통대 늘해랑은 차량의 속도를 경쟁하는 챌린저 클래스에 참가 하고 있다. 
 
일주일간 사막을 종단해야 해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만큼 본 경기 전 7일 동안 세밀한 정적, 동적검사가 선행됐다. 한국교통대는 처녀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선행검사에서 전체 53개 팀 중 27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경기 첫 날 스타트라인에서 27번째로 출발했다.
 
한국교통대 이상혁(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은 "완주라는 목표만을 보고 2년간 달려온 만큼 후회없이 우리의 모든 것을 이곳에서 쏟고 완주의 목표까지 달성해 돌아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0년 간 이뤄진 이 대회에서 첫 출전팀이 완주한 사례는 11번에 불과하다.
 
한국교통대 늘해랑의 2017 월드 솔라 챌린지 출전은 한국교통대와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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