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의 역작, ‘롤리폴리 솔라시스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0.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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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스, 부력체와 프레임이 일체화 된 수상태양광발전 시스템 개발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수상태양광 전문 기업인 코와스가 부력체와 프레임이 일체화 된 수상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 개발에는 12년이 소요됐다.

코와스의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은 부력체와 프레임이 일체화돼 안정성과 시공간 작업이 대폭 간소화 됐다. [사진=Industry News]

"물에 띄우는 부력체라면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합니다" 친환경 부표를 국내 최초 개발한 코와스 김상천 대표의 전언이다. 그만큼 자신이 있고, 오랜기간 기술발전에 공을 들인 탓이기도 하다.

전국 어업인들 사이에 부력체하면 코와스로 대표되던 지난 2011년 K-water가 합천댐 수면에 100kW 수상태양광발전소 시범 설치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수상태양광용 부력체 개발을 위해 기업을 수소문하던 중 어업인들의 추천으로 인연을 맺게 된 코와스는 이후 수상태양광 발전에 집중했다. 당시 자체 개발한 부력체는 개선을 거쳐 반영구적인 내구성과 친환경적인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는 이른바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으로 거듭났다.

김상천 대표는 "개발에 가장 큰 동기는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력체를 개발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사진=Industry News]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은 부력체와 프레임이 일체화 된 수상태양광발전 시스템으로 구조물의 안정성과 시공성, 또 사후 유지 관리성, 친환경성에 부합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제품 개발에 가장 큰 동기는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력체를 개발하는 데 있었다”고 말하고, 곧 이어 제품개발을 위해 12년이 소요되었음을 알렸다. “오랜 시간 투자했고, 프레임이 내장된 부력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와스는 최근 경남을 기반으로 유림에코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기기로 했다. 코와스가 호남을, 유림에코가 영남권의 비즈니스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이다. 1~2년 내 일련의 과정을 마치고 전국 규모의 영업망을 확보한 후, 곧이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등 수자원을 다수 보유한 국가들에 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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