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스, 3위일체형 수상태양광 신기술로 유지관리 대폭 개선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1.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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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스가 모듈‧부력체‧프레임이 3위일체화된 수상태양광발전시스템인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존 부력체와 프레임 일체형에서 진화를 거듭한 결과이다.

기존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 시공성과 경제성 우수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수상태양광 발전시스템 기업 코와스는 모듈과 부력체, 프레임이 3위일체화된 수상태양광발전 장치로 구조물의 안정성과 유지관리성, 친환경성에 부합하는 신기술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와스가 모듈과 부력체, 프레임 등 3위일체형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자료=코와스]
코와스가 모듈과 부력체, 프레임 등 3위일체형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료=코와스]

코와스 김상천 대표는 “기존 부력체와 프레임 일체형에서 소재의 변화, 수납식으로 유지 관리성이 대폭 개선된 새로운 시스템 개발이 이뤄져 시공간 공기단축은 물론, 인건비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은 구조 검토된 설계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프레임이 부력체 내부를 관통해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태양광모듈은 부력체 상단에 수납식 구조로 장착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의 언급처럼 새롭게 개발된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은 시공성이 개선돼 설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고, 반영구적인 내구성 소재로 유지 관리에도 장점을 갖는다.

프레임형과 부력체형에 비해 모듈과 부력체, 프레임 3위일체형은 하중 전달 경로에 구조재를 배치한 프레임 구조로 단위 구조물 확장이 수월하고, 구조물 사이에 개방된 공간이 많아 수중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태양광 모듈 후면 개방공간은 후속작업과 유지관리의 편의를 주고, 부력체 상단에 모듈을 수납식으로 직접 장착하는 방식으로 시공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발전과 직결되는 모듈 경사각 역시 부력체가 10~15도임에 비해 롤리폴리 솔라 시스템은 10~33도를 유지한다. 또한 외력과 수위변화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는 탄성로프 계류 시스템으로 저수지에서부터 중‧대규모 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 건설비는 프레임형에 비해 10~15% 낮고, 공사기간은 1MW 규모 기준 약 50일 정도 소요된다.

수상태양광발전 시스템에 특화된 일체형 부력체는 프레임이 부력체 내부를 ‘+’자형으로 관통하는 일체형 구조이다. 태양광모듈을 부력체 상단에 수납식 구조로 간단하게 장착하는 방식에 다수의 격실로 이뤄진 내부구조로 부분 파손 시에도 부력을 유지한다는 특징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PE 소재를 채택했다.

수상에서의 파고와 풍하중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수면개방성이 뛰어나 수면냉각효과에 의한 발전효율의 극대화가 가능하고, 고강도 고내식성의 포스맥 프레임 구조물로 수상환경에 최적화 됐다. 설계 기본풍속은 45m/s, 설계 순간최대풍속은 72.7m/s 이다.

코와스 김상천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롤리폴리 솔라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1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용될 계획이다”면서, “효율은 높고, 건설비는 낮춘 시스템이다 보니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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