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융합사업,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0.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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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에 백만달러 투자시 15.7명의 일자리 창출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신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확대 공급하겠다는 에너지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태양광 융합산업이 에너지 효율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균형발전에 높은 기여를 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태양광발전 시설 전경 [사진=Industry News]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태양광 융합산업, 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창출과 균형발전에 기여'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융합발전은 피크타임 에너지 다소비 문제 해결에 효율적인 에너지산업이라고 밝혔다. 

태양광의 경우 피크타임에 전력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특성이 있어 전력생산 설비의 과설비 문제 해결에 효율적이며, 에너지원 확보 관점에서 데이터 센터에 가까이 설이 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이는 태양광발전 설치시 지붕형 태양광이나 건물일체형, 옥상설치형, 주차장 도로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존의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 등은 일자리창출 효과가 미흡하지만 태양광발전은 백만달러를 투자할 때 15.7명의 일자리가 생길 정도로 높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태양광발전은 공간적 기술적 진입장벽이 낮아 중소기업과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에너지원 고갈이나 환경오염, 또는 기후변화로 발전소 사업이 중단될 위험이 낮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주된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이나 화력발전은 송배전망 비효율성이 크나, 태양광발전은 분산전원으로 이러한 비효율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낙후지역의 강이나 저수지, 유휴농지등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을 설치한다면 소득 창출 부문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저자인 이두희 박사는 "태양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 육성 및 산업클러스터 조성, 태양광융합산업 기술개발과 산업인력 양성, 민간시장 및 공공시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초기 단품제조 위주의 태양광산업 패러다임이 프로젝트 사업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어 파이낸스 진입장벽 완화, 금융신상품 개발 및 개도국 유망시장 대상 신사업모델 개발·표준화 등 사업전주기에서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확대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발표됐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운영시스템(EMS)의 가격을 저렴해지게 할 획기적 기술개발과 차세대 태양광발전 관련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태양광 펀드 조성 및 금융지원과 태양광 리스시장 확대 등 민간시장 확대와 태양광융합발전소 건립, 태양광융합 산업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시장 확대 등 공공시장의 확대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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