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 공장 옥상에 포스맥 적용한 태양광발전 설치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1.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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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W급 태양광발전 설치, 연간 16만 달러의 전력비 절감 기대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포스맥이 중국 현지 태양광발전 설비 프레임으로 사용됐다.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중국통합가공법인 1공장 전경 [사진=포스코]

최근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중국통합가공법인(POSCO-CSPC)이 포스맥으로 제작한 태양광발전설비를 1공장 옥상에 설치했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대표적 월드프리미엄제품이다.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개발됐으며,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 방지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고 있다. 

모스맥은 철골 구조물의 부식이 빠른 옥외 장소나 고온 다습한 환경 시설물 등에 점차 활용이 늘고 있는 상황이며 태양광발전 설비의 프레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광발전 사업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중국통합가공법인은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중국통합가공법인 1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1MW 규모다. 생산된 전기는 1공장과 2공장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 보조금 혜택까지 감안하면 이번 태양광발전 설비 설로 연간 16만 달러의 전력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통합가공법인은 향후 태양광발전 설비 운영실적을 면밀하게 분석해 중국 내 다른 법인으로의 확산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중국시장에서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설물의 포스맥 적용이 늘어나면서 매년 100%이상 판매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중국 내 11개의 강판 가공센터를 두고 있으며, 쑤저우 자동차용 강판 가공센터는 중국 내 핵심 공장으로 12만5,700㎡ 규모로 3개 공장과 사무동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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