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필츠코리아, 종합 세이프티 솔루션 제공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06.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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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 전 제품 판매부터 안전 컨설팅까지



필츠코리아는 2013년도가 세이프티 시장에 있어 매우 기대할 만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츠코리아 영업부 이성호 부장은 “올해 출범한 새 정부가 더 이상 산업재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 안전에 대한 인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는 올 3월 1일자로 시행된 자율안전확인신고 확대 적용에 따른 것으로, 기술·컨설팅 서비스를 담당하는 한지명 대리도 “이번 시행으로 인해, 국내에 있는 해당 사업장은 반드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야 하므로, 위험성 평가 등 안전 컨설팅을 사업 영역으로 주력하고 있는 필츠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미 선 기자


기술영업부 김인선 대리는 올해는 국내 세이프티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작년의 경우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가 남아 있어, 유럽의 완성차 생산이 더뎌지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는 완성차 시장 상황이 한층 좋아진 데다, 반도체 시장의 경우에도 그동안 보류돼 있던 대기업들의 중국 설비투자가 일부 진행되면서, 한국이 강세를 보여 왔던 자동차, 반도체 등의 시장이 상당 부분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부장도 “지난해는 필츠 입장에서만 보면 많은 부분 성장을 창출해낸 시기로, 사실 전 세계 시장에서 필츠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 정도 늘었을 정도”라면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세이프티에 대한 시장 요구가 늘었음을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필츠코리아에 있어서도 지난해에는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이 완료됐기 때문에, 올해는 ‘필츠코리아의 원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 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인선 대리는 “우리는 기술팀과 영업팀을 2인 1조로 구성해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고객 대응을 가능케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필츠코리아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제품 판매부터 안전 컨설팅까지

세이프티 종합 솔루션 제공

이성호 부장은 “필츠는 라이트 커튼에서부터 센서, 컨트롤러, PLC 등 모든 세이프티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세이프티 전문 메이커로, 안전 컨설팅까지 가능한 명실공히 세이프티 전문 기업”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한지명 대리는 “안전에 대한 컨설팅을 사업 영업으로 해 왔기 때문에, 올 3월부터 KOSHA가 진행 중인 KCs 인증과 관련해, 위험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해당 사업장(업체)에 유익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험성 평가는 크게 사업장 내 위험성 평가와 장비에 대한 위험성 평가로 나뉘는데, 올해부터 시행되는 KCs 인증에는 장비에 대한 위험성 평가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한지명 대리는 “필츠 본사가 위험성 평가에 대한 오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KOSHA의 기준에 맞춰 해당 사업장에 맞춤 컨설팅을 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선 대리도 “우리가 가장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사업 영역은 위험성 평가를 포함한 안전 컨설팅 분야로, 세이프티와 관련한 거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안전에 대한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이러한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성호 부장은 아직까지 국내의 경우 세이프티 컴포넌트 판매 매출이 많긴 하지만,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안전 컨설팅 서비스 분야인 만큼, 지난해 충원된 인력과 개편된 조직을 통해 컨설팅 서비스 분야의 사업 영역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 트렌드 맞춘 소형 세이프티 PLC, ‘PNOZmulti’

국내에서 필츠의 세이프티 솔루션이 주로 공급되고 있는 분야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 분야다. 하지만 필츠코리아는 최근 공작기계 분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한편, 작업 환경 안전에 대한 높은 인식을 요하는 철강 및 제철 산업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선 대리는 “최근 세이프티 관련 솔루션들이 기존 릴레이 기반에서 PLC 기반으로 통합 이동되고 있는 추세로, 크기 역시 한층 콤팩트해지고 있다”면서, “우리도 이런 시장 요구에 발맞춘 제품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소형 세이프티 PLC인 ‘PNOZmulti’와 ‘PNOZmulti Mini’다. 이 중 안전 및 표준 제어 기능들을 지능형으로 연결하는 ‘PNOZ multi’는 모듈 개념을 적용하고 설정을 간소화함으로써 단순한 개별 기계부터 복잡하게 연결된 플랜트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래픽 설정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만약 한정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PNOZmulti Mini’를 적용하면 된다. Configurable Safety Relay인 이 제품은 크기가 상당히 콤팩트하지만, 모듈 방식으로 확장이 가능해 향후 증가하는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 위해 교육 진행

한편, 필츠코리아는 안전에 대한 국내 관련 업계의 인식이 아직도 잘못된 부분이 많다고 꼬집었다. 한지명 대리는 “한국의 경우 안전에 대한 개념은 이제 시작 단계로 봐도 무방하다”며, “일반적으로 사고 발생시 작업자의 실수로 돌리는 경우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작업자가 실수를 하더라도 장비 자체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세이프티 솔루션의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인선 대리도 “결국 안전에 대한 국내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면서, “필츠코리아는 이를 위해 해마다 1년에 4번 분기별로 ‘필츠 세이프티 스페셜리스트 트레이닝(Pilz Safety Specialist Training : PSST)’이라는 무상 교육과 함께, 전기 설계 및 환경 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비 전기 및 안전 제어 설계와 관련된 심화 교육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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