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로등, 거리의 안전지킴이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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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거리의 안전 지킴이라 불리는 스마트 가로등은 민선6기 윤장현 광주시장의 공약이었다. 이 사업은 가로등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거나 자동 긴급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무선장비가 부착돼 있다

광주시, 스마트 가로등 1천150여개 확대 설치

[Industry News 방제일 기자] 스마트 가로등은 어두운 밤거리를 밝힐 뿐 아니라 혹시 모를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한다. 일반 가로등에 블랙박스 기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가로등은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안전한사회와스마트시티건설에기여할스마트가로등[사진=iclickart]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간 3천 3백여개의 스마트 가로등을 거리에 설치했다. 주로 여성들이 거주하는 원룸지대나 우범지역, 학교폭력과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 골목길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이 주요 설치 장소다. 광주시는 스마트 가로등 설치사업 확대해 올해 1천150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로등은 스마트폰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위급상황시 전화를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경찰 상황실이나 보호자에게 긴급구조 요청이 이뤄진다. 구조요청이 접수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경찰관이 출동한다.

또한 블랙박스가 내장돼 있어 범죄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에는 스마트 가로등 블랙박스에 찍힌 40여건의 영상이 절도 피의자 검거 등 범죄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나아가 스마트 가로등 설치비용은 CCTV보다 20%가량 저렴해 예산 절감 효과까지 있다.

김남균 광주시 도로과장은 “전국 40여개 지자체와 경찰서에서 이 가로등에 대한 설치문의 등이 이어지고 있다다”며,“우범지대에 추가로 설치해 안전도시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스마트 가로등을 계속해서 추가로 설치해 앞으로 보다 안전한 스마트 휴먼시티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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