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면 알아서 ‘웹툰’ 제작, 삼성전자 C랩 과제 공개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3.06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트레이드쇼에 삼성전자 시(C)랩이 선보이는 과제를 선보였다. 선보인 C랩 과제는 총 3가지로 튼스퀘어, 오로라, 가젯 총 3가지이다.

삼성전자 C랩 과제 ‘툰스퀘어’ 美오스틴서 공개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삼성전자는 AI에 기반한 C랩 과제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에스엑스에스더블유(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에 선뵀으며,  ‘트레이드쇼’에도 전시됐다.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 12월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00여개 프로그램이 나왔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육성프로그램인 C랩의 우수과제로 채택된 SNS ‘툰스퀘어’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사내 벤처육성프로그램인 C랩의 우수과제로 채택된 SNS ‘툰스퀘어’다. [사진=삼성전자]

SXSW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IT)·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로 음악, 영화, 인터랙티브를 주제로 오스틴 곳곳에서 전시와 콘퍼런스가 열리며, 이 중 트레이드쇼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에 선보인 C랩 과제는 총 3가지인 툰스퀘어, 오로라, 가젯 총 3가지를 전시했다.
‘툰스퀘어’는 글을 쓰면 자동으로 만화를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 SNS 서비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쓰면 인공지능(AI)이 문맥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이어 AI는 사용자 사진을 이용해 만든 캐릭터의 표정과 동작도 추천해준다. 글꼴, 말풍선 등 편집 기능이 더해지면 그림일기나 웹툰으로도 바꿀 수 있다.

‘오로라’는 보이는 음성 비서로, 해당 기기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유사 홀로그램 형태의 귀여운 캐릭터인 오로라가 나타나 사용자와 대화하듯 음성 비서 기능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음성 비서가 음성만으로 대화했다면, 오로라는 사용자와 눈을 맞추며 감정적인 교감이 느껴지게 해 준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가젯’은 게임 속 사물에 광고를 노출하는 실시간 광고 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게임 광고는 팝업 또는 배너 형식으로 화면을 가리거나 잘못된 클릭으로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가젯은 게임 속 사물이나 배경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적용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고 노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게임 개발자들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광고를 삽입할 수 있고, 광고주는 원하는 게임에 실시간 입찰을 통해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