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마스다르사와 함께 한-UAE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스다르사는 아부다비 정부가 설립한 국영 기업으로서 정식명칭은 아부다비미래에너지공사(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 ADFEC)이다.
한-UAE 투자 협력관계 구축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제3국 공동진출 기반 마련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이번 업무협약은 마스다르사의 자본과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 촉진의 기회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에너지공단은 태양광과 풍력, ESS 등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를 위해 마스다르사와 우리 공기업 및 재생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고, 향후 제3국으로의 재생에너지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이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마스다르사의 방한 계획에 따라 공단은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 간 1:1 면담을 통해 세부 협력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에너지공단이 개최한 한-UAE 협력세미나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으며, 이 행사에서 마스다르사의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한국에너지공단과 마스다르사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중동의 자본을 기반으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기업들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마스다르사와 성공적인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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