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마스다르사와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체결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3.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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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이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마스다르사와 함께 한-UAE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스다르사는 아부다비 정부가 설립한 국영 기업으로서 정식명칭은 아부다비미래에너지공사(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 ADFEC)이다.

한-UAE 투자 협력관계 구축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제3국 공동진출 기반 마련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이번 업무협약은 마스다르사의 자본과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 촉진의 기회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에너지공단은 태양광과 풍력, ESS 등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를 위해 마스다르사와 우리 공기업 및 재생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고, 향후 제3국으로의 재생에너지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이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왼쪽)과 UAE 마스다르(Masdar)사의 CEO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Mohamed Jameel Al Ramahi)가 재생에너지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또한, 오는 4월 마스다르사의 방한 계획에 따라 공단은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 간 1:1 면담을 통해 세부 협력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에너지공단이 개최한 한-UAE 협력세미나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으며, 이 행사에서 마스다르사의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한국에너지공단과 마스다르사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중동의 자본을 기반으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기업들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마스다르사와 성공적인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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