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EDF 제휴 통해 200MW 태양 에너지 추가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5.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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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의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솔라 파크(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의 800MW 제3단계의 200MW 제1기를 시작했다.

청정에너지 비율, 설비 용량의 4%로 늘려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두바이 수전력청(DEWA)은 태양광 집열판을 사용해 킬로와트시 당 2.99센트의 발전균등화단가(LCOE)로 민자발전산업(IPP) 모델을 사용하는 제3단계를 실행하고 있다. 제3단계는 아부다비미래에너지공사 마스다르(Masdar)와 프랑스전력공사(EDF) 그룹이 이끄는 컨소시엄과의 제휴관계를 통해 시행된다. 각각 300MW의 용량인 제3단계의 제2기와 제3기는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완료된다.

DEWA의 상무 겸 최고경영자 사이드 모하메드 알 타예르(Saeed Mohammed Al Tayer)는 이 시설이 단축 태양광 추적 시스템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20~30% 높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발전소라고 말했다. 이 발전소는 고성능 수준을 유지하는 80만 이상의 자동세척 태양전지를 사용한다.

두바이가 200MW 태양 에너지 추가로 청정 에너지 비율을 설비 용량의 4%로 늘렸다. [이미지=DEWA]
두바이가 200MW 태양 에너지 추가로 청정 에너지 비율을 설비 용량의 4%로 늘렸다. [이미지=DEWA]

이 프로젝트는 6만개 이상의 주택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해 연간 탄소배출량을 27만톤 이상 감축시킨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한 무사고 가동 시간은 240만여 시간을 넘고 있다. 알 타예르는 이 프로젝트가 청정 에너지 비율을 두바이 총 설비 용량의 4%로 늘렸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 중인 태양광 및 집광형태양열발전(CSP) IPP 기반 프로젝트의 용량은 1,500MW에 이른다.

아랍에미리트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Sultan Ahmed Al Jaber) 국무장관 겸 마스다르 회장은 “마스다르와 DEWA는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 비용 효율성 및 재생 에너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연간 맑고 화창한 날의 일수를 따져볼 때 이 지역에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매우 타당하며 첨두부하 저감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태양 에너지는 기존 에너지를 보완한다”고 밝혔다.

EDF그룹의 장-베르나르 레비(Jean-Bernard Levy)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EDF 그룹이 두바이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인 DEWA 및 마스다르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 이 지역과 그 밖의 지역에서 무탄소 에너지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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