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기업 스마트 팩토리에 600억원 투자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8.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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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에 나선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출연하는 금액만 600억원 규모이다.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에 5년간 500억원 기부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자금을 출연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출연하는 기부금액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500억원 규모다. 기부처는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이다.

삼성전자가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에 5년간 500억원 투자해 국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에 나선다. [사진=dreamstime]
삼성전자가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에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에 나선다. [사진=dreamstime]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당사와의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운영시스템 구축, 자동화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고 소개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 대상 기업에 대한 판로개척, 인력양성, 신기술 접목 등 종합지원 활동도 이뤄질 예정인데, 관련해 연간 20억원 규모, 5년간 100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58.48조원, 영업이익 14.87조원의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21.99조원, 영업이익 11.61조원을 기록했고,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5.67조원, 영업이익 0.14조원을 기록했다.

OLED 부문은 리지드(Rigid) OLED의 가동률이 개선 됐음에도 불구하고, 플렉시블 제품 수요 약세가 지속돼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CE 부문은 매출 10.4조원, 영업이익 0.51조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은 신제품 QLED TV 판매 호조와 UHD·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반기 TV 시장은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라인업의 QLED 신제품 판매를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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