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이 태풍 솔릭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태양광발전 설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전북 정읍 태양광발전설비 현장 찾아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이 23일 오후, 전북 정읍에 있는 태양광발전 설비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솔릭’에 의해 산사태나 지반 침하로 인한 태양광발전 설비 붕괴 등의 안전사고 우려에 따른 것이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가운데)이 태풍 솔릭에 대비해 태양광발전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news/photo/201808/26083_17304_2732.jpg)
조성완 사장이 방문한 정읍시 북면에 소재한 소담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동된 것으로 약 495kW가 임야에 설치돼 있다. 조 사장은 현장에서 태양광발전 설비 관리자로부터 시설 유지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태풍에 대비한 구조물의 안전강화 방안과 화재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공사는 8월 말까지 산업부와 합동으로 태양광발전 설비 175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시설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조성완 사장(가운데)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news/photo/201808/26083_17305_3054.jpg)
한편, 산업부는 21일 태풍 솔릭에 대비해 태양광발전 사업자와 태양광 시공업체, 안전관리자, 안전관리대행업체에 태양광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공문과 안내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태양광 안전관리 T/F를 구축‧운영하며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내에도 ‘태양광 안전관리 T/F’를 설치해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지 및 농지, 건축물 등 10년 이상 가동 중인 전국 175개 태양광 설비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10년 미만 설비는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추가 발송 및 안내를 통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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