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60% 이상의 지멘스 H 클래스 가스터빈 적용한 국내 4번째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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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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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포스코건설과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완공


김 미 선 기자

 

지난 1월 7일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는 포스코건설과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액화천연가스(LNG)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지멘스 H 클래스가 사용된 열병합발전소로 착공 후 24개월만에 완공됐으며 834M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이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아시아에서 4번째로 발전효율 60% 이상의 H클래스 기술이 적용돼 상업운전 중인 발전소로, 전력생산과 함께 안산거주민을 위한 지역난방을 제공한다.


열병합발전을 통해 연료 이용률을 75%까지끌어올렸으며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7ppm으로 한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안산복합화력발전소의 운영은 안산에 본사를 둔 에스파워(S-Power)가 담당한다.


지멘스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GT6-8000H 가스터빈 2기, SST6-5000 증기터빈 1기, SGen6-2000H 수소냉각발전기 3기, BHI 폐열회수보일러 2기, SPPA-T3000 계측제어 시스템 등 주요 장비를 공급했다. 이발전설비는 다축(Multi-shaft) 방식으로 건설됐으며, 지멘스는가스터빈에 대해 장기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의 로후스 베그만 사장은 “지멘스와 포스코건설과의 긴밀한파트너십으로 고효율 H 클래스 발전소를 최단기간에 완공하게 됐다”면서,“지멘스는 비용 효율적이고 친환경에너지를 경기도에 공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서성택 포스코건설 프로젝트 매니저는 “포스코건설은 한국 정부의 장기적 전력공급계획에 맞춰 안산 열병합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지난 2년에이르는 건설기간 동안 안산시와 함께 지역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지멘스 H 클래스 가스터빈을도입하고 지멘스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활용했다”면서, “지멘스와의 파트너십은 성공적이었으며,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국내 민자발전의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멘스는 지금까지 국내 8개 프로젝트에 총 15기의 H 클래스 SGT6-8000H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설치된 전체 복합화력발전소설비용량은 6.3GW에 달한다. 8개 H클래스 가스터빈 프로젝트 중 4건은 완료됐으며, 나머지 4건은 건설 중이다.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는아시아 및 중동 발전 솔루션 시장을 관할하는 지역본부로서 지난 2013년 10월 서울에 설립됐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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