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농협네트웍스와 ‘농촌 상생형 신재생에너지 공동추진’ 협약 체결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1.05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소득 확대 등 농촌경제활성화형 신재생사업 공동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농촌경제를 활성화할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권남회 농협네트웍스 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5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농협네트웍스(사장 권남회)와 ‘농촌 상생형 신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과 농협네트웍스는 상호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개발에 따른 청정에너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농업인이 보유한 시설물과 부지를 활용해 농업인과의 협력으로 농업인과의 이익 공유를 실천해 농촌경제 활성화형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동서발전은 농협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농·축협 네트워크를 활용한 농업인 소유의 축사 지붕과 농지, 유휴부지 등의 사업지를 개발하고 농업인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네트웍스는 신재생에너지 및 부동산개발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농협중앙회 계열사로서 농촌지역의 사업입지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개발과 설비 건설까지 담당하고, 한국동서발전은 사업공동협력은 물론 농민과 농촌사회와의 이익공유형 사업모델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농촌의 재생에너지 시장 잠재량은 수백GW로 사업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촌지역 내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해 농민과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실질적인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4월 전남 영광군에 농지내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한 140MW급 영농병행 풍력발전소를 준공해 발전량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의 일부를 임대료로 납부해 농민과 공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