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섹, 스페인 최대 풍력발전단지 ‘게카마’ 독점 자금 조달권 확보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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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착공 예정인 게카마, 가동 기간 동안 총 20억 유로의 수익 올릴 것으로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노바섹(Novasec Ltd.)이 스페인의 최대 312MW 규모의 육상 풍력발전단지인 게카마(Gecama)의 개발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8,000만 유로를 조달하는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게카마는 발전 용량이 312MW로 스페인 최대 육상 풍력발전단지가 될 예정이다. [사진=dreamstime]

게카마는 노바섹이 자격이 있는 민간 중소 기관 투자업체들의 투자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혁신적 투자 플랫폼을 사용해 자금을 투자하기 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노바섹은 재생 에너지 개발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며 게카마 소유주인 엔라이트 리뉴어블 에너지(Enlight Renewable Energy Ltd., 이하 ‘엔라이트’)와의 계약을 통해 독점 자금 조달권을 확보했다.

게카마는 2020년 1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완공까지 최대 3억3,000만 유로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가동 기간 동안에 총 20억 유로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바섹 마이클 티쉴러(Michael Tishler)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는 “노바섹은 각 자금 조달 활동을 위한 광범위한 실사를 실시하고 올바른 거래 구조를 찾아서 고품질의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에 자금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게카마가 우리의 모든 주요 기준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이를 첫 번째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우리 플랫폼에 대한 투자자들에게 이처럼 대단히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게카마는 발전 용량이 312MW로 스페인 최대 육상 풍력발전단지가 될 예정이다. 카스티야 라만차(Castilla La-Mancha)에 위치한 이 풍력발전 단지는 강하고 안정된 풍력이 보장되며, 전력망 연결이 가능한 조건을 갖춰 선정됐다.

마이클 티쉴러는 “스페인의 새로운 탈탄소 정책은 2050년까지 재생 에너지 전력 시스템을 100%로 높이고 신규 석유 및 가스 탐사를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페인의 이러한 야심찬 목표와 그린 에너지를 촉진하기 위해 이미 취한 구체적인 조치를 감안할 때, 스페인의 재생 에너지 부문은 투자하기에 이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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