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A, 넥스포와 협력해 포천 IPP에 네트워크 공급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11.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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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신뢰성 바탕으로 국내에서 성공적인 안착 이뤄내”
▲ 이용상 본부장은 “국내외에서의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확보 사례 및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포천 IPP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ECMS 관련 전문기업인 넥스포(NEXPO)사가 345kW급 포천 IPP에 전기설비 보호감시제어시스템(ECMS : Electrical Control and Monitoring System)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서 네트워크 부분을 MOXA의 솔루션으로 적용해 설비를 완성함으로써 국내에서 MOXA의 성공적인 안착을 확인케 하고 있다.

MOXA코리아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이래, 철도, 스마트 그리드, EPC, 해양 등의 분야에서 세일즈 마케팅, 기술지원 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MOXA코리아 이용상 본부장, 그리고 넥스포 최종진 대리를 만나 이번 이슈와 관련한 배경 및 영향에 대해 파악하고 더불어 MOXA코리아의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MOXA에 대한 소개 및 올해 관련사업에서의 비즈니스 성과는?
MOXA는 대만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산업용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장비 분야에서 28년간, 전 세계에 3,500만개 이상의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에 세일즈 및 마케팅 본사가 있으며, 대만에 R&D 및 생산설비가 있다.
1,000여명의 직원 중 35%가 R&D 직원일 정도로 R&D에 많은 투자를 하는 회사로서 주요 사업은 스마트 레일,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오일 필드, 스마트 교통,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해양 등이다.
현재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중 Connectivity 등의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관련 산업에 도움이 되기 위한 솔루션들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넥스포가 포천에 ECMS 설비를 공급하게 되는 것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면?
이 사업은 345kV급 포천 민자발전사업(IPP)에 ECMS 설비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에 국내 ECMS 유자격 업체 중 한 곳인 넥스포사가 이 사업을 수주했고, 네트워크 부분에는 MOXA 제품을 사용해 설비를 완성했다.
초기 네트워크 설계는 타사 제품으로 구성됐으나, 사업성 및 신뢰성을 고려한 검토를 통해 MOXA 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MOXA의 많은 국외 성공사례 및 만족할 만한 국내 기술지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이번 이슈와 관련해 공급 예정인 ECMS에 대해 자세한 스펙을 설명한다면?
ECMS는 GIS 상태, 차단기 상태, 발전기(Transformer) 상태, DS(Disconnect Switch), ES(Earth Switch), Measurement 등 IED에서 나오는 데이터 및 기타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으로서 일반적으로 발전소 건설시, DCS를 통해 대부을분 제어하고, 그 외에는 IED들을 통합 연결 관리하는 ECMS를 설치한다.
ECMS 설치와 관련해 주요 요구사항은 일부 시스템의 경우 IEC 61850을 준수하며, Station Level의 이중화를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MOXA는 IEC 61850을 준수하는 L2 Ethernet Switch인 ‘PT-7528’ 시리즈와 산업용 모듈형 제품인 ‘EDS-600’ 시리즈를 적용했다.

▲ 넥스포 최종진 대리
넥스포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2003년 밤프코리아로 시작해 2011년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와 Cooperation Agreement를 체결하고 주요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2011년 한국 남부/동서/서부/중부/남동발전사에 ECMS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고, 2013년 넥스포로 사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ECMS, 디지털보호계전반, 디지털보호계전기, 아크보호시스템 등으로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EPC와 함께 국외 변전소 관련 사업도 수주하는 등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MOXA에서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기술 이슈 및 신제품을 소개한다면?
스마트 그리드 관련으로 스마트 변전소용 L2 Switch인 ‘PT-7528’ 제품에 포함된 광케이블의 상태를 체크하는 Fiber Check 기능은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강력한 SCADA 연계기능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Process Level까지 확대될 IEC-61850 Ed.2.0에 대응하는 PRP/HSR용 장비인 ‘PT-G503-PHR-PTP’ 시리즈, 일명 ‘Red Box’도 주목받고 있는데, 이 장비는 업계 최초로 Gigabit를 지원하는 IEC 618503/62439-3 3-port Full Gigabit Managed Redundancy Boxes로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mission-critical CCTV 네트워크를 위한 ‘V-ON’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은 중요한 시설을 감시하는 CCTV용 네트워크 시스템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기술로서, 레이어 2 비디오 네트워크의 경우 50ms 이내에, 레이어 3 라우팅의 경우 300ms 안에 복구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중요 시설의 보호감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완벽하게 할 수 있다.

▲ MOXA는 IEC 61850 준수 및 Station Level 이중화의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을 포천 IPP에 공급하기로 했다.

전 세계 산업자동화 시장에서 MOXA의 주요사업 분야와 관련된 최근 시장동향 및 전망은?
스마트 팩토리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 산업현장의 기계 및 장치들을 어떻게 네트워크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통신방법(RS-232/422/485 등)을 쓰는 장비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더넷 망에 연결할 것인지, 기존 이더넷망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 보안문제는 어떻게 해결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다.
또한, 무선에 대한 니즈와 높아지고 있는데, Reliability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하나의 과제이다. 즉, Connectivity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MOXA의 올해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평가 및 2016년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올해 MOXA코리아는 두 자릿수 성장 목표를 달성했는데, 2016년에도 MOXA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올해 좋은 성장을 보인 스마트 레일, 스마트 그리드 시장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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