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절반 이상 줄인다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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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네거티브를 위한 세부 계획 발표...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로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책임자와 브래드 스미스 사장,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 루카스 조파 최고환경책임자는 레드먼드 캠퍼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회사의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와 세부 계획을 지난 1월 16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브래드 스미스 사장, 에이미 후드 CFO, 사티아 나델라 CEO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왼쪽부터 브래드 스미스 사장, 에이미 후드 CFO, 사티아 나델라 CEO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전세계 탄소 순배출 제로의 달성이 필요한 것과 동시에, 빠르게 움직이고 더 멀리 갈 능력이 있는 우리들은 그렇게 해야만 한다. 우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없앤다는 야심적인 계획과 새로운 계획을 오늘 발표한 것은 그 때문"이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2050년까지는 회사가 설립된 1975년 이후 직접적이거나 전기 사용으로 배출한 모든 탄소를 환경으로부터 제거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블로그는 탄소 배출을 없앤다는 대담한 목표와 세부 계획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접적 혹은 전체 공급 및 가치 체인에서의 탄소 배출 등의 모든 면에서 2030년까지 그 배출의 절반 이상을 줄인다는 공격적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의 기술을 활용하여 전세계 협력 공급사들과 고객들이 자신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정책 그리고 탄소 배출 저감, 포집 및 제거 기술의 전세계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10억 달러의 새로운 기후 혁신 펀드를 발표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초부터 공급 체인에서의 구매 과정에서 탄소 배출 저감 정책을 분명히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연례 환경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소 영향과 저감 노력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아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소리와 옹호 정책을 활용하여 탄소 배출을 빠르게 줄이고 제거할 수 있는 공공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탄소 관련 공공정책 문제에 우리의 목소리를 이용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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