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메이커, 산업용 부품 업체 에릭스에 ‘S5 프로 번들’ 공급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3.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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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스 네덜란드의 식품 안전 생산 시설에 제품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데스크톱 3D 프린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얼티메이커는 산업용 기술 부품 및 서비스 기업인 에릭스(ERIKS)에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은 지난 10월 출시된 산업용 부품 생산을 위한 3D 프린터 솔루션이다.

얼티메이커가 산업용 부품 업체 에릭스에 ‘S5 프로 번들’을 공급했다. [사진=얼티메이커]
얼티메이커가 산업용 부품 업체 에릭스에 ‘S5 프로 번들’을 공급했다. [사진=얼티메이커]

에릭스는 위탁생산(OEM) 및 기업소모성자재(MRO) 고객의 3D 프린팅 생산 확장을 위해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여러 대의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로 이루어진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로써 고객과의 공동 엔지니어링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식별, 설계 및 출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해당 생산 시설은 식품이 생산되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부품과 도구를 만들기 위한 청정 제조 시설(Clean Manufacturing Facility)로서, 고객에게 유럽 위원회 식품 안전 규정인 EC1936/2004에 맞게 제조된 식품 안전 부품을 제공한다. 또한 높은 공기 정화율을 보장하는 ISO 6등급의 무균실을 갖춰 청결한 환경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릭스는 작년도에 3D 프린팅을 통한 생산 지원 시스템을 구현하고 생산 시설의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35만 유로를 절감했다. 올해는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부품 적합성 판단을 돕고, 고객 시설에 대한 현장 검사를 제공해 3D 프린팅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릭스 실링 및 폴리머 기술 책임자 잡 반 데 산데(Job van de Sande)는 “당사는 현재 유럽의 식품 안전 규정 준수 외에도 미국 FDA의 식품 안전 규정 준수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3D 프린팅 인증을 취득하고자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이 생산되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증 부품과 도구를 3D 프린팅을 통해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티메이커 CEO 조스 버거(Jos Burger)도 “3D 프린터 업계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기술한 3D 프린팅 분석 지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은 영업이익에 대한 압박을 겪고 있으며, 약 35%의 기업이 3D 프린팅을 채택하고 있다”며, “에릭스가 3D 프린팅 도입을 통해 놀라운 비용과 시간 절감을 경험한 바와 같이, 3D 프린팅이 기업이 효율성 증가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양사의 협업을 통해 3D 프린팅 도입을 가속화하고, 산업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릭스의 네덜란드 지사 샌더 스플린터(Sander Splinter) 대표는 “3D 프린팅은 향후 산업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당사가 가진 산업,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식을 높은 접근성과 신뢰성을 갖춘 얼티메이커 3D 프린팅 솔루션과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사출 성형을 진행할 때 보다 빠르고 설계가 용이하게 공동 엔지니어링 하는 부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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