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케이스타(KSTAR)와 CATL은 합작 투자법인을 통한 ESS 제조시설 건설 등으로 ESS 제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PCS, 전기차 충전기와 더불어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에 대한 적극적인 비즈니스 추진을 예고했다.
지난 4월 12일, 중국 푸젠 성 Xiapu 경제 개발구(Xiapu Economic Development Zone)에 KSTAR(Shenzhen KSTAR Science&Technology)와 CATL 합작 투자법인의 ESS 제조 프로젝트 기념식이 열렸다. 정부 지도자 Guo Wensheng, Chen Guiyu 및 기타 정부 관리들을 비롯해 CATL의 Mr. Huang 부사장과 KSTAR의 Mr. Lu 회장이 참석했다.
KSTAR와 CATL의 합작 투자법인은 ESS 시스템, PCS, 배터리 팩(UPS 일체형 리튬이온배터리 팩, 가정용 에너지저장 배터리 팩 및 비표준 크기의 중소형 리튬이온배터리 팩 포함)을 비롯해 충전소 및 ‘Solar+Storage+Charging’ 통합 제품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TAR와 CATL의 ESS 제조 프로젝트 규모는 Xiapu 경제 개발구의 북쪽과 남쪽에 2개의 공장이 있으며, 면적은 20.69ha, 투자액은 1억5,000만 달러 한화 약 1,841억원에 달한다. 이 계획의 초기 투자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한화 약 736억원이다.
또한, 국가 신규 기반사업에 부합한 2개의 ESS PCS 생산 라인과 2개의 EV 충전기 생산라인이 건설될 예정이다. 1차 북부지역 프로젝트 완공 이후 후 연간 ESS 생산량은 1GWh, 1만2,000 세트의 EV 충전기이며, 연간 약 6억 위안 한화 약 1,000억원의 생산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6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KSTAR 관계자는 “ESS는 지원산업으로서 저탄소 전기시스템 개발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리드에 더 많은 유연성과 균형을 제공해 에너지의 백업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나 국지적으로 유통망 관리를 개선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ESS 산업은 전통적인 발전, 송전 및 분배, 전력 수요, 보조 서비스, 새로운 에너지 접근과 같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광범위한 응용 전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STAR 관계자는 “KSTAR는 2014년부터 ESS에 전념하고 있다”며, “ESS는 KSTAR의 중요한 사업 중 일부로 ESS, 배터리 BMS, 냉각시스템, 화재 제어 시스템, PCS, EMS, 시스템 통합 기능 등의 완전한 생산라인을 갖고 있다. 시장의 요구에 따라 FM 솔루션, 피크컷 솔루션, 태양광+ESS 시스템 솔루션 등 마이크로그리드를 제공할 수 있는 많은 R&D 경험과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STAR의 PCS, GSE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대규모 ESS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중앙집중식 삼상 에너지저장 양방향 변환기이다. 필요한 경우 PCS의 출력 측에 절연 변압기를 통합할 수 있으며 피크 셰이빙을 비롯한 주파수 조정, 태양광발전소의 원활한 출력에 사용될 수 있다. 더불어 높은 신뢰성, 고효율 및 저비용의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