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CATL 합작 투자법인 통해 ESS 프로젝트 개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5.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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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 달러 투자 및 제조시설 건설 착공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케이스타(KSTAR)와 CATL은 합작 투자법인을 통한 ESS 제조시설 건설 등으로 ESS 제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PCS, 전기차 충전기와 더불어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에 대한 적극적인 비즈니스 추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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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와 CATL 합작 투자법인의 ESS 프로젝트 투자 및 제조시설 건설 착공식 현장 [사진=KSTAR]

지난 4월 12일, 중국 푸젠 성 Xiapu 경제 개발구(Xiapu Economic Development Zone)에 KSTAR(Shenzhen KSTAR Science&Technology)와 CATL 합작 투자법인의 ESS 제조 프로젝트 기념식이 열렸다. 정부 지도자 Guo Wensheng, Chen Guiyu 및 기타 정부 관리들을 비롯해 CATL의 Mr. Huang 부사장과 KSTAR의 Mr. Lu 회장이 참석했다.

KSTAR와 CATL의 합작 투자법인은 ESS 시스템, PCS, 배터리 팩(UPS 일체형 리튬이온배터리 팩, 가정용 에너지저장 배터리 팩 및 비표준 크기의 중소형 리튬이온배터리 팩 포함)을 비롯해 충전소 및 ‘Solar+Storage+Charging’ 통합 제품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TAR와 CATL의 ESS 제조 프로젝트 규모는 Xiapu 경제 개발구의 북쪽과 남쪽에 2개의 공장이 있으며, 면적은 20.69ha, 투자액은 1억5,000만 달러 한화 약 1,841억원에 달한다. 이 계획의 초기 투자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한화 약 73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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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의 ESS 제품 [사진=KSTAR]

또한, 국가 신규 기반사업에 부합한 2개의 ESS PCS 생산 라인과 2개의 EV 충전기 생산라인이 건설될 예정이다. 1차 북부지역 프로젝트 완공 이후 후 연간 ESS 생산량은 1GWh, 1만2,000 세트의 EV 충전기이며, 연간 약 6억 위안 한화 약 1,000억원의 생산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6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KSTAR 관계자는 “ESS는 지원산업으로서 저탄소 전기시스템 개발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리드에 더 많은 유연성과 균형을 제공해 에너지의 백업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나 국지적으로 유통망 관리를 개선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ESS 산업은 전통적인 발전, 송전 및 분배, 전력 수요, 보조 서비스, 새로운 에너지 접근과 같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광범위한 응용 전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STAR 관계자는 “KSTAR는 2014년부터 ESS에 전념하고 있다”며, “ESS는 KSTAR의 중요한 사업 중 일부로 ESS, 배터리 BMS, 냉각시스템, 화재 제어 시스템, PCS, EMS, 시스템 통합 기능 등의 완전한 생산라인을 갖고 있다. 시장의 요구에 따라 FM 솔루션, 피크컷 솔루션, 태양광+ESS 시스템 솔루션 등 마이크로그리드를 제공할 수 있는 많은 R&D 경험과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STAR의 PCS, GSE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대규모 ESS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중앙집중식 삼상 에너지저장 양방향 변환기이다. 필요한 경우 PCS의 출력 측에 절연 변압기를 통합할 수 있으며 피크 셰이빙을 비롯한 주파수 조정, 태양광발전소의 원활한 출력에 사용될 수 있다. 더불어 높은 신뢰성, 고효율 및 저비용의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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