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업계 최초로 25Gb에 최적화된 SmartNIC 플랫폼 공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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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네트워크 오프로드로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가속화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AI 컴퓨팅 기술 분야 전문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25GbE(기가바이트 이더넷) 및 50GbE SmartNIC(스마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엔비디아 멜라녹스 ConnectX-6 Lx SmartNIC(NVIDIA Mellanox ConnectX-6Lx SmartNIC)를 출시했다고 5월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급증하는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스케일아웃(scale-out)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

엔비디아 멜라녹스 ConnectX-6 Lx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멜라녹스 ConnectX-6 Lx [사진=엔비디아]

ConnectX-6 Lx는 멜라녹스 ConnectX 제품군의 11세대 제품으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AI, 실시간 분석과 같은 까다로운 워크플로우를 처리하기 위해 25Gb 연결이 표준화되고 있는 현대 데이터센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SmartNIC은 소프트웨어 정의형 하드웨어 가속 엔진을 활용해 CPU에서 더 많은 보안 및 네트워크 처리를 오프로드해 가속 컴퓨팅을 확장시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네트워킹 사업부 소프트웨어 및 NIC 제품 담당 아밋 크릭(Amit Krig) 수석 부사장은 “현대적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는 확장성, 그리고 컴퓨팅 성능과 관련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속 네트워킹에 의존하고 있다”며, “ConnectX-6 Lx SmartNIC은 분리되고, 구성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비용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가속화된 네트워킹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멜라녹스 ConnectX-6 Lx OCP 3.0 카드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멜라녹스 ConnectX-6 Lx OCP 3.0 카드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멜라녹스 ConnectX-6 Lx는 인라인 IPsec 암호화, 하드웨어 자체 보안 기능과 같은 가속화된 보안 기능과 더불어, 커넥션 트래킹(Connection Tracking)을 위해 10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을 구현한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 고급 가상화 및 컨테이너화, 그리고 NVMe-oF(NVMe over Fabrics) 스토리지 오프로드는 확장성과 성능이 매우 뛰어난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리서치 기관 퓨처리옴(Futuriom)의 창립자 겸 CTO 스캇 레이노비치(Scott Raynovich)는 “서버 업계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10GbE에서 25GbE 네트워크 속도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네트워크상의 요구사항이 증가할수록 SmartNIC에서 더 많은 오프로드를 수행해야 한다”며,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ConnectX-6 Lx는 비용 효율적인 25GbE 및 50GbE 솔루션에서 고급 스위칭 및 보안 기능을 구현하는 SmartNIC 오프로드를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ConnectX-6 Lx는 현재 시제품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2020년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ConnectX 제품군의 모든 제품과 마찬가지로 멜라녹스 SmartNIC 소프트웨어 스택과 호환된다. 또한, ConnectX SmartNIC은 멜라녹스 스펙트럼(Mellanox Spectrum) 스위치, LinkX 케이블 및 트랜시버 제품군과 함께 고성능 네트워크를 위한 가장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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