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필츠코리아, TUV와 함께 기계류 안전 전문가 과정 실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7.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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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관한 토털 솔루션 제시하다!
   
 
  ▲ 필츠코리아 한지명 과장  
 
IIoT 기반의 제조환경에서 안전에 대한 니즈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마다 안전 인증 제도를 두고 국내외 제품의 안전사양 관련 심의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도 안전 인증인 KCs를 발효하고 2013년경부터 다양한 산업 군에 안전 규정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안전 규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공작기계 제조업체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필츠코리아는 각 국가에 적합한 인증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유럽으로 가는 여권이라고 불리는 유럽인증 ‘CE’, 러시아 인증 ‘GOST’, ‘TR CU’, 브라질 인증 ‘NR 12’, 중국 인증 ‘CCC’, 미국 인증 ‘NRTL Listing’, ‘Filed Evaluation’ 등 각 국가별 인증 취득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범국가적 안전 대응으로 수출 경쟁력 높인다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제조 환경에서 ‘안전’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핵심 요소다. 자동화 기술이 공장에 확대 적용되면서 기계의 안전성이 검증될 필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세이프티 솔루션을 제조 공정에 도입하는 일에 글로벌 기업들이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도 세이프티 솔루션 적용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공작기계 업체 가운데는 안전 시스템을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부담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세이프티 솔루션 적용을 꺼리는 곳이 많다.

이에 필츠코리아 한지명 과장은 “세계 시장은 점차 산업간 경계와 국가 진입장벽이 모호해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일은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공작기계 제조업체가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고자 할 때, 안전 규정에 가로막혀 진입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면서, “국내 제조기업의 안전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범국가적 비즈니스가 활발해지자, 국경이나 지리적 경계, 지역별 차이에 얽매이지 않고 어디서나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IOS(국제표준화기구)나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표준을 마련, 공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가와 주에서 해당 지역의 표준 준수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츠코리아는 기계 설비 사용자와 수출업체가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적용하는 복잡한 규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자 할 때 대상 국가의 현행 규정을 해석하고 법적 요구사항에 대해 조언한다. 또한 표준 준수 평가 및 테스트 업무, 각국 규제 기간과 연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호주, 브라질,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기계 제조업체에게 기계에 대한 위험 진단 의무 실시와 위험성을 최소화한 설계나, 안전장치의 추가를 요구한다. 이런 요구사항과 관련해 필츠코리아는 고객에게 공장진단, 안전설계, 안전 시스템 구현, 안전검증, CE 마킹 등을 실시한다.

   
 
  ▲ 필츠 세이프티 서비스(Pilz Safety Services)  
 
기업·전문가 대상 안전 정규교육 실시
국가별 안전 규정에 대응하는 일뿐만 아니라 필츠코리아는 엔드유저와 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규정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KCs가 확대 적용되는 등 안전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부터 3회 정규 안전교육 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은 ‘전기 안정 규정’, ‘환경안전 및 기계안전’, ‘Pilz Product Tranining’에 관해 이뤄지며, ‘CMSE(Certified Machinery Safety Expert)’도 실시하고 있다.
CMSE는 필츠가 주관하고 TUV에서 인증서를 발행하는 국제 공인 기계류 안전 전문가 과정이다. 국가별 요구사항에 맞춰진 공통 규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자격증 소지자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 기계류 안전에 관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출 수 있다.

세계적으로 제조 기업은 법률 변화로 인해 증가된 요구와 자동화 수준 발달로 인해 복잡해진 기술을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CMSE는 국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많은 양의 표준과 사양을 고려하며 특정 국가에 해당하는 기술적 내용을 충분하게 교육한다.
한 과장은 “CMSE는 자동화, 전기 및 기계 엔지니어, 기계 설계 및 유지보수 담당자, 안전 엔지니어 등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안전보건공단에서도 매해 10명씩 CMSE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PSS 4000  
 
안전·생산성 모두 향상하는 세이프티 솔루션 제시
필츠코리아는 고객에게 안전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이프티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의 발원지인 독일에 본사를 둔 필츠코리아의 제품은 수준 높은 품질과 신뢰도 높은 안정성을 충족한다.
필츠코리아의 PSEN 센서는 사람과 기계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규정과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기계의 효율적 사용을 보장한다. 안전센서 제품군에는 위치 감지 장치 PSENini, PSENrope, 안전 스위치 PSENmag, PSENcode, 안전 게이트 시스템 PSENslock, PSENsgate, 안전 카메라 시스템 SafetyEYE 등이 있다.
한 과장은 SafetyEYE에 대해 “3차원 감지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생산성이 모두 향상될 수 있도록 잠재적 위험 구역을 감시한다”면서 “지능형 센서 기술과 효과적인 제어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장 확률이 현저하게 낮은 자동화시스템 ‘PSS 4000’을 소개했다. 그는 “실시간 Ethernet SafetyNET p와 해당 네트워크 구성요소를 비롯해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뤄진 PSS 4000은 높은 호환성이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데이터의 모빌리티가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이라면서, “IP 주소만 알면 웹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 전도사를 자처하는 한 과장은 “국내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국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외 진출시 세이프티시스템 장착이 필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세이프티 솔루션을 적용하는 일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필츠코리아의 최종 목표는 국내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의 안전 인식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컨설팅·인증·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이프티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안전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필츠코리아의 귀추가 주목된다.

FA Journal 홍 보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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