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 한화디펜스와 선박 전기화 사업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 체결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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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추진 선박 및 하이브리드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전문기업 댄포스코리아(대표이사 김성엽)가 한화 디펜스와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전략적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댄포스와 한화디펜스가 선박 전기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댄포스]

양해각서는 ‘댄포스’와 ‘한화디펜스’ 양사가 조선 해양 산업에서 선박 추진 시스템의 전기화 사업에 관한 업무협력의 주요 내용을 규정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 증진을 도모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댄포스 김성엽 동북아 총괄대표, 드라이브 사업 류동영 본부장, 드라이브 영업 김대근 부장 그리고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와 곽종우 국내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양측은 향후 선박용 에너지저장시스템 공급자로서 조선 해양 산업에서 원양 해양선박 및 내수면 포함 연근해 선박을 위한 추진 시스템의 전기화 사업에서 선박용 사업 확대를 위해 영업 정보를 공유하고, 영업 및 기술을 지원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업무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2050년까지 선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008년 대비 50% 이상으로 감축하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제사회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수소 연료 전지 등을 사용하는 순수 전기 추진 선박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강력한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해 사회에 공헌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댄포스의 주파수변환장치 분야 기술과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고안전성 선박 에너지저장장치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전기추진 선박 및 하이브리드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 국내 관공선을 포함한 친환경 선박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는 고안전성 ESS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셀 제조사로부터 셀을 구매 후 모듈 제작부터 배터리 관리장치, 전기적 보호장치 등을 포함한 전체 ESS 시스템 구성 및 전기적·기계적 통합을 수행하며, 잠수함·전투함·대형상선·연근해선박용 등 각 선종별 맞춤형 ESS 시스템 개발 및 공급중이다.

선박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적용되는 댄포스의 VACON NXP 그리드 컨버터 기술은 청정에너지 및 배출가스 저감을 제공하는 환경적으로 무해한 차세대 드라이브 솔루션으로 에너지 저장 및 에너지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신뢰할 수 있는 그리드 보장한다.

또 선박이 항만 주변의 현지 전력망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선박의 주 발전기 가동이 불필요하다. 아울러 컨버터를 축 발전기 솔루션에 적용하면 추진 장치를 다양한 속도에서 이상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댄포스 김성엽 동북아 총괄대표는 “방위산업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디펜스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댄포스는 조선 해양 산업 부문에서 10년 이상 추진 시스템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파트너 사, 교육 기관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추진 선박 기술 및 ESS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주파수변환장치를 포함해 선박 전기추진화 관련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보유한 댄포스코리아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정부의 ‘그린뉴딜’ 및 ‘그린십-K’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디펜스와 협약서를 체결한 댄포스는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 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전문 기술을 활용해 조선 해양·상업용 빌딩·콜드체인·하이브리드화·배터리 등 국내의 여러 산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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