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 액티브 에너지 솔루션 ‘HVAC 4.0’로 건축물 에너지 효율 최적화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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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리 시스템, 체계적인 컨설팅으로 운영 SOP 시스템화 중요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 댄포스코리아(대표이사 김성엽)가 최근 건축물 에너지 솔루션 ‘HVAC 4.0’을 선보이며, 상업용 빌딩 등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건축물에서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40%를 소비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지 않고 외치는 “탄소중립, 탈탄소화 달성”은 공염불에 가깝다.

댄포스 Business Development 김대훈 이사는 건물의 HVAC은 건물에너지 소비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최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댄포스 Business Development 김대훈 이사는 “건물의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은 건물 에너지 소비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최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HVAC 4.0’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결합된 액티브 에너지 솔루션으로 스마트한 운영관리 체계를 만들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고 밝혔다.

댄포스는 지난 2017년 개장한 롯데월드타워에 냉/난방, 환기 등 공조 시스템을 위한 에너지 효율 솔루션을 제공한 것으로 국내에 유명하다. 롯데월드타워는 당시 전세계 최초로 친환경 건물 인증에서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건물의 안정성과 친환경성까지 인정받았다. 건물의 냉난방, 환기 관련해 독보적인 기술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던 댄포스의 새로운 솔루션이 기대되는 이유다.

댄포스를 소개한다면?

댄포스는 1933년 설립된 덴마크 회사로 글로벌 냉동공조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에너지 효율 솔루션으로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그리고 기후 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댄포스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조선해양 △상업용 빌딩 △콜드체인 △하이브리드화 △배터리 등 국내에서도 여러 산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2007년부터 EP100, RE100, EV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글로벌 공급망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등 탈탄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10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전세계에서 사용되어온 전기량을 절반 이상 줄인 동시에 공장의 생산량은 상당히 증가시켰다.

한편 한국에는 지난 2002년 댄포스코리아 법인이 설립돼 올해 18주년을 맞아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전체 4개 사업부, 2개의 현지법인을 통틀어 매출 약 1,200억원을 달성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20년 1월 인수를 발표한 Eaton 유압 사업부는 올해 댄포스의 3번째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으로 기존 2개의 법인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HVAC 4.0’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준다면?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약 40%는 건축물에서 소비하고 있는데, 그중 55%는 HVAC의 사용량으로 전세계 에너지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건축물의 HVAC 최적화는 에너지 효율 개선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댄포스의 ‘HVAC 4.0’은 스마트 빌딩을 위한 HVAC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에너지관리 시스템과 상호연동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액티브 에너지관리 솔루션이다. 에너지관리 시스템과 연동돼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관리돼야 하는 HVAC가 건설비용의 증가에 밀려 단순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기능만 수행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인식에서 개발됐다.

댄포스 ‘HVAC 4.0’ [자료=댄포스]

구체적으로 2017년 암스테르담 세계무역센터(WTC)의 9개 건물 중 7층 높이 아이타워에 적용한 내용을 살펴보면 냉난방은 430개 패널을 통해 복사열을 직접 공급하도록 했고, CO6밸브와 NovoCon 구동기를 통해 자동으로 냉난방 전환을 가능하게 했다. 냉난방의 설계유량은 원격으로 설정, NovoCon은 DDC컨트롤의 PID제어방식을 통한 통신신호로 제어 가능하도록 했는데, 이로 인해 건물 입주자의 냉난방에 대한 쾌적성과 유연성 그리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등 스마트한 운영관리로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했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에 조언한다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란 기본적으로 그 이전의 설비들이 효율적인 에너지를 소비하게 하고, 현재 고려하고 있는 시스템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보면 대부분 하나의 시스템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어 측정과 수집, 분석이라는 기능만을 생각하고 건축비용만 올리는 불필요한 시스템으로 인식돼 있다. 멋지고 첨단 건물로 지어졌지만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여전히 많다. 투자와 함께 체계적인 컨설팅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불필요한 시스템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설계 초기부터 장비와 측정, 분석 등 종합적인 컨설팅이 필요하고 운영단계에서 사람에 의한 로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는 다른 측면이지만 고층빌딩의 경우 위험관리 시스템이란 것이 있다. 해외의 경우 이미 활성화돼 운영, 관리되고 있지만 국내는 여전히 초기 단계다. 이 위험관리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에 의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SOP(Standard Operation Process)를 시스템화해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시스템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해 사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운영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장비의 설치, 그리고 측정에 대한 적절한 투자를 기본으로 에너지 운영 SOP를 표준화하고 시스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나 솔루션은?

댄포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환으로 연구과제나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하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통합사업부가 출범했는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조직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냉동창고, 데이터센터 등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핫가스를 활용한 배관결로 제거와 노후 디젤 특수차량의 전동차 전환, 순환경제를 위한 폐 밧데리를 활용한 기술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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