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Site Manager, 보안 원격 유지보수로 시간·비용 절감하기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1.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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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없는 현장 엔지니어, 기계 원격 시운전도 가능

[B&R 제공] 세계화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글로벌 지역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글로벌 대유행은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 주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빠른 항공편’에 탑승하는 능력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됐다. 세계적으로 여행이 심각하게 제한되거나 완전히 차단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OEM은 여전히 현장에 시운전, 서비스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응답시간 지연에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B&R Site Manager는 몇 단계만 거치면 구축할 수 있고, 구축과 동시에 기술자는 전세계의 기계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사진=B&R]

대부분 OEM들은 비정기적인 예비 부품이나 예정된 유지보수를 제외하고는 납품과 함께 기계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마무리된다. B&R IIoT 프로덕트 부문 René Blaschke 매니저는 “많은 기계제작자는 여전히 원격 유지보수가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보안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꺼려 한다”고 말했다.

원격 유지보수는 인터넷을 통해 민감한 기계 데이터를 자주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게 한다. 그러나 다운타임은 매 순간 운영자의 수익을 잠식하기 때문에, 사실 원격 유지보수는 비용이 많이 드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다.

또 기계제작자는 디지털 유지보수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돼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한다. 이에 Blaschke 매니저는 “몇 단계만 거치면 B&R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이 구축되고, 기술자는 전 세계의 기계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면서, “Site Manager 하드웨어는 기계 컨트롤러에 연결하고, 중앙 Gate Manager에 대한 원격 유지보수 터널만 설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B&R의 하드웨어와 마찬가지로 Site Manager는 Automation Studio 엔지니어링 툴을 사용해 구성 가능하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원격 유지보수

B&R의 보안 원격 유지보수를 통해 기계제작자는 원격으로 시스템 진단을 수행하거나 중앙 센터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Blaschke 매니저는 “서비스 기술자는 더 이상 비행기에 탑승할 이유가 없다”면서, “대신 자신의 PC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고객의 기계에 접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간과 비용에서 큰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술자는 순식간에 보안 연결을 설정한 다음, 현장에 있는 것과 동일하게 진단을 실행하고 파라미터를 조정하고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 기계에 대한 모든 접속에 대해서는 로그 기록이 상세히 남고 언제든지 추적이 가능하다. B&R Site Manager는 공장에서 새로운 기계에 설치하거나 기존 기계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두 경우 모두 이 솔루션은 자동화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된다.

B&R의 SiteManager는 기계에 빠르게 장착되어 원격 유지보수 터널을 설정한다. [사진=B&R]

보안통신, 온라인뱅킹 수준으로 최고의 보안

보안 통신은 원격 유지보수에서 가장 기본적인 과제 중 하나다. 전송되는 기계 데이터는 절대적으로 안전해야 한다. B&R의 보안 원격 유지보수(Secure Remote Maintenance)는 안전하면서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Blaschke 매니저는 “최신 프로토콜, 기술 및 인프라 구성요소의 조합을 통해 최적의 보호를 보장한다”면서, “원격 유지보수에 사용되는 보안표준은 온라인 뱅킹에 사용되는 보안표준과 유사해. 데이터는 해커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암호화돼 전송된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Site Manager는 해당 알람, 이벤트 또는 상태 업데이트를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기계 운전자에게 전송한다. 이러한 알림은 원격 유지보수 하드웨어를 통해 자동으로 사전 구성된다. 이는 투명한 기계 운전을 보장하고 사용자는 항상 제조 자산의 정확한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다.

하나의 솔루션, 다수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원격 유지보수(Secure Remote Maintenance)는 단순한 유지보수 이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기계를 원격으로 시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계 제작자가 고객에게 장비를 납품하면서 전 세계에 서비스 기술자를 파견해 시운전을 수행할 필요가 없다. 기계의 Site Manager가 구성되는 즉시 연결을 설정하고 시운전에 들어갈 수 있다. 시스템 파라미터 소프트웨어 설정은 고객의 요구에 맞도록 조정할 수 있다.

보안 원격 유지보수를 통해 원격으로 업데이트를 설치할 수 있어 기계와 시스템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서비스 기술자는 원격 유지보수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계에 접속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이나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최신상태로 유지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OEM의 모든 기계와 장비를 중앙 센터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계 제작자는 고객과 더 가까워지고 상당한 부가가치를 가진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제조 자산의 상태 및 성능을 모니터링해 서비스 주기를 최적화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진다.

B&R의 SiteManager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자료=B&R]

클라우드로의 보안 연결

B&R의 Site Manager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Blaschke 매니저는 “Site Manager는 OPC UA를 통해 기계 컨트롤러에 연결하고, MQTT 메시지 프로토콜을 사용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한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솔루션을 구성할 때 전송할 데이터를 정의한다. 또한 데이터를 서로 다른 클라우드 공급자에게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Site Manager의 웹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구성이 쉽게 완료된다.

클라우드 인터페이스 외에도 최소, 최대, 평균값 계산과 같은 집계 분석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통합된 스토어-앤-포워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연결 문제 발생시에도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빠른 서비스 응답 시간

OEM의 경우 전 세계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당면 과제다. 제조업체의 도움을 받아야만 수행할 수 있는 유지보수 작업은 매우 리소스 집약적이다. Blaschke 매니저는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OEM은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모든 자산에 접속해 고객의 시스템을 원할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이는 모든 사람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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