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넥스,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360’으로 막힘없는 대규모 물류작업 실현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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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식음료 기업 Flensburger Brewery 물류센터 처리량 증대 및 비용 절감 일등 공신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코그넥스(대표 Robert Willet)가 독일 식음료 기업 플렌스부르거 브루어리(Flensburger Brewery)의 물류센터 생산성 제고를 위해 보급한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 360(DataMan 360)’의 활약상을 선보였다.

독특한 스윙-탑(Swing-Top) 디자인의 병맥주로 알려진 플렌스부르거 브루어리(Flensburger Brewery, 이하 플렌스부르거)는 1888년 사립 양조장에서 시작된 독일의 식음료 기업이다. 플렌스부르거에서는 매일 17종류로 분류된 17만2,000 리터의 음료가 병에 담겨 운반돼야 해 그만큼 고속 처리가 관건이다.

코그넥스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 360(DataMan 360)’ [사진=코그넥스]
코그넥스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 360(DataMan 360)’ [사진=코그넥스]

이 가운데 물류센터의 지게차 작업자들은 휴대형 레이저 스캐너로 음료를 실은 팔레트의 바코드를 일일이 수동 판독해야 했다. 또한, 바코드 라벨이 손상되거나 부족한 광량 등으로 인해 재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아 상당한 시간 투입이 불가피했다.

플렌스부르거 음료 운반을 위해 물류센터에 팔레트(Pallet, 완성품 및 자재를 얹어 놓거나 이동 시에 사용하는 구조물) 지게차를 제공하던 독일 옛슈커(Jetschke)는 최신 바코드 스캐닝 솔루션을 도입해 작업효율을 높이고자 했다. 

이에 코그넥스는 고정형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 360(DataMan 360)’을 지게차 마스트(Mast, 유압장치를 이용해 캐리지가 미끄러져 움직이는 기둥)에 설치했고, 광범위한 1D 및 2D 코드 판독이 가능한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로 플렌스부르거는 팔레트를 자동 스캔하며 물류 최적화를 이뤄 냈다.

자동 판독으로 작업 효율성 높여 

코그넥스의 솔루션 도입으로 플렌스부르거는 운전자가 직접 휴대형 스캐너로 적재될 팔레트를 스캔하고 시스템에 기록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팔레트 EAN코드(European Article Number, 유럽 상품 번호)에 대한 자동 인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맨 360’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자동 튜닝 및 트리거 버튼으로 PC 없이 손쉽게 리더기 설정 및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자는 리더기의 버튼을 터치해 스캔을 활성화하고 나면 지게차 운전과 팔레트의 이동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품 발주 구역에서의 많은 지게차와 트럭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플렌스부르거 물류센터 지게차 마스트에 설치된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 [사진=코그넥스]
플렌스부르거 물류센터 지게차 마스트에 설치된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 [사진=코그넥스]

손상된 코드도 신속 판독

물류 운송 센터의 험한 환경 조건으로 코드가 담긴 라벨은 종종 구겨지거나 부분적으로 찢어지기도 한다. 손상되거나 판독이 불가능한 코드를 고치고 다시 판독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했는데, ‘데이터맨 360’을 도입함으로써 재작업을 줄일 수 있었다. 문제 최적화를 위한 성능 피드백을 위한 지능형 이미지 버퍼링 기능과 확대된 이미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데이터맨 360’은 고성능 조명 링이 장착돼 있어 주변 광량이 적은 환경에서도 모든 코드를 문제없이 판독할 수 있다. 

플렌스부르거는 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를 이용해 코드 판독을 위한 수동 조작 없이도 인쇄 상태가 좋지 않은 1D 바코드에서 까다로운 2D 코드까지도 안정적으로 판독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다.

구김, 찢김, 반사되는 코드까지 모두 판독 가능한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 [사진=코그넥스]
구김, 찢김, 반사되는 코드까지 모두 판독 가능한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 [사진=코그넥스]

견고한 디자인으로 험한 물류 작업 환경 극복

지게차 마스트에 고정형 바코드 리더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바코드 리더기 제품이 운송 중 마스트에 끊임없이 가해지는 진동과 충격 하중에도 버텨야 한다. 기존의 레이저 스캐너는 움직이는 부품들로 구성돼 있어 음료 물류센터의 험한 환경을 오래 버티기 어려웠지만,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은 움직이는 부품이 없이도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험한 작업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고안됐다.

리더기 손상을 보호하는 스플래쉬 가드를 장착해 야외 사용이 가능한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 [사진=코그넥스]
리더기 손상을 보호하는 스플래쉬 가드를 장착해 야외 사용이 가능한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 [사진=코그넥스]

옛슈커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가 크리스티안 루드비히(Christian Ludwig)는 “열악한 물류 작업 환경에서도 코그넥스의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뛰어난 성능으로 높은 판독률을 보이고 있다”며,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 도입 후 코드 판독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었으며, 복잡한 운송센터 내에서의 지게차 운전자 안전 또한 향상돼 솔루션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코그넥스코리아 문응진 대표는 “코그넥스 ‘데이터맨 360’은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어 설치가 쉽고, 조명 장치 및 광학 장치의 현장 교체도 가능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개별적 요건을 맞추기에 매우 편리한 제품이다”며, “또한 어떠한 조건에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식음료나 물류 분야 외에도 변화가 많은 작업 환경을 가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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