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W급 용량, 770t CO2 감축 효과 기대… 환경피해 최소화 위한 단일 구조물 방식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가 지난달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항만공사’)와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건설한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의 사업개시 신고를 완료했다고 지난 3월 5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조성한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news/photo/202103/41590_39792_1511.jpg)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는 항만공사와의 협업으로 광양항 인근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된 사업이다.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일대 폭 1.8~2m, 길이 4km 구간의 자전거도로에 1.2MW급 용량으로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시설 운영 시 연간 1,650MWh의 전력 공급과 77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 시설은 태양광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고,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One-Post Type(단일 구조물 방식)을 도입했다.
한난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난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뉴딜사업 등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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