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청사 내 태양광 설비 및 전기차 충전소 가동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1.01.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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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로 연 1,000만원 예산절감 및 친환경차 보급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호남권(광주·전북·전남)의 국도건설·하천정비사업 등 지역SOC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익산시에 위치한 청사의 주차장과 옥상 등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기차보급 활성화를 위해 청사내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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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방국토관리청사 내 주차장과 옥상 등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익산국토청]

태양광발전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차충전소는 환경부 주관 정부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000여만원의 예산절감 및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성진)과 한국에너지공단은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태양광발전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84.8kW급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사업비 전액을 국비(약 1.5억원)로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며 태양광설비 설치, 사용전 검사 등을 거쳐 2021년 1월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다.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캐노피형으로 햇빛과 눈·비를 막아주는 차양막 기능도 있어 방문민원인 등의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하게 되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기료 절감도 기대된다.

더불어 2021년 5월까지 환경문제를 극복할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청사내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경우도 사업비 전액(1.54억원)을 환경부에서 지원받아 추진되며, 전기충전소에는 급속충전기(100W급) 2대를 설치할 예정으로 차량1대당 충전시간은 20~30분내외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설치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이 국가예산의 절감 효과와 내연기관을 대체할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 정책의 수범사례가 돼 타 공공기관에도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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