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이동형 변전소로 원유설비에 안정적인 전력공급
[FA저널 스마트팩토리 이건오 기자] ABB코리아(www.new.abb.com/kr)는 기술 개척 기업으로 전기제품, 로봇 및 모션, 산업자동화, 파워 그리드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유틸리티, 산업계, 수송 및 인프라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125년 혁신의 역사를 지속하며, ABB는 산업 디지털화의 미래를 조성하고 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940억원 규모의 해상 전력공급 프로젝트 수주
ABB가 공급한 이동형 변전소 9대는 총 4,000제곱미터 규모로, 길이 98미터 초대형 E-House를 포함한다. 국내 EPC 기업 현대건설로부터 수주한 이번 해상 전력공급 프로젝트는 940억 규모로 UAE 사르브(Satah Al Razboot, SARB) 원유처리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원유 처리시설은 아부다비에서 약 200킬로미터 북서쪽에 위치한다. 시설물은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고, ABB가 공급한 모듈화 된 E-House에서 연계된 5대의 가스 터빈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E-House는 모듈형 시스템으로 한국에서 사전 조립됐으며, 옥외형 외함 내에 저압 및 고압 배전반과 다양한 보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E-House 솔루션은 모듈형 시스템, 조립식 변전소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현장에서 설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및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형화된 표준이 없이 고객 요구에 따라 구성되는 시스템이다. 차세대 효율적인 변전소 솔루션으로 특히 외딴 지역에 용이하며, 마이크로 그리드에도 활용가능하다.
이동성 갖춘 초대형 변전소 E-House
ABB 전기제품 사업본부 대표 타락 메타(Tarak Mehta)는 “모듈화 된 E-House는 이동성을 갖춰 설치 및 이전이 손쉽고, 비용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갖는다”며 “2017년부터 강화된 조직구성으로 저압 및 고압 솔루션을 보다 고객 요구에 맞춰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이번 사례를 고객 가치를 높이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E-House 세계 최대 규모인 초대형 변전소로 길이가 98미터인데, 선적을 위해 국내에서 2개동으로 분리해 제작했다. 모듈형 E-House는 저압 및 고압 개폐기를 포함해, 모터 제어 시스템, 가변주파수드라이브(VFD : Variable-frequency drive), 전력설비 보호제어감시시스템(ECMS : Electrical Control Monitoring System)을 갖췄다.
사르브 원유처리시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유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SARB 해상 유전지역은 국영 오일 및 가스 생산기업인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 ADMA-OPCO가 개발한다. 원유채굴을 위한 드릴작업 시설물을 위해 2개의 인공섬이 건설 중이다.
FA저널 스마트 팩토리 이 건 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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