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스, 서래마을에 컬러 BIPV 설치… 서울 시민에게 BIPV 우수성 알린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7.28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요금 절감 및 건물 미관 증대 효과로 건축물 가치 상승에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코에스(대표 고지훈)가 국내 건축물 그린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코에스는 최근 서울 서초구 소재 다솜빌딩에 자사 컬러 BIPV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BIPV 시공 전 다솜빌딩(좌)과 코에스의 컬러 BIPV 시공이 완료된 다솜빌딩(우) 모습 [사진=코에스]

지난해 하반기 시행된 서울시 ‘건물일체형태양광(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 BIPV) 민간보급 시범사업(2차)’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컬러 BIPV 설치를 통한 건물 미관 증대 및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코에스는 건물 미관 증대를 위해 건축 분야에서 가장 선호하는 두 가지 색상을 혼합, 고급스럽고 세련된 건물 이미지를 연출했다. 옥상 파고라에는 블루 블랙 색상의 모듈을 적용해 루프탑 카페의 차양 시설물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건물 입면에는 리모델링 계획 중인 외벽 디자인과 호환되는 미디엄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옥상 파고라에는 블루 블랙 색상의 모듈을 적용해 루프탑 카페의 차양 시설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코에스]
건물 입면에는 리모델링 계획 중인 외벽 디자인과 호환되는 미디엄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코에스]

건물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총 설치용량 61.96kW, 365매 BIPV 모듈이 사용됐다. 코에스가 개발한 고투과 코팅 기술과 고집적 모듈화 기술이 접목된 컬러 BIPV를 적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시공에 앞서 진행한 음영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평균 3.4h의 발전시간을 기록, 이를 통해 38%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간 944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및 약 31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컬러 BIPV가 시공된 건물 입면과 시공되지 않은 기존 입면 비교 [사진=코에스]

코에스 고지훈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을 보유한 당사의 컬러 BIPV 모듈과 함께 방수 가스켓, 소형 인버터 등을 적용해 유지보수 편의성 및 발전효율을 높였다”며, “이와 함께 건축 분야에서 가장 선호하는 외관 디자인 색상을 적용함으로써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건물 외관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컬러 BIPV 시공이 완료된 다솜빌딩이 국내 건축 분야에서 BIPV 활성화에 톡톡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업이 진행된 다솜빌딩이 서울 도심 속 프랑스 마을이라고 불릴 정도로 서울시 주요 번화가 중 하나인 서래마을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거주 외국인도 많고, 방문하는 내국인들도 끊이지 않는 지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BIPV 장점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고 대표는 “설치 이후에도 매일 발전량을 체크하고, 월 1회 방문 검사를 진행하는 등 이상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내 BIPV 시장 활성화로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